서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제47회 정기총회가 3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교회(김봉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주목을 받은 이유는, 부총무 김덕현 장로가 제47회 회장으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올라야 하는데, 사업상 너무 바빠서 연합회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따라서 부회장에서 회장 후보를 선임해야 했다. 그러나 6명의 부회장 대부분은 준비를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고, 한 부회장은 담임목사가 연합회 활동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부총무 김덕현 장로를 회장으로 선출하기에 이르렀다.
상암교회도 경사를 맞았다.
2026년은 상암교회가 설립된 지 66년이다. 그동안 서울노회에서 단 한 명의 ‘기관장’을 배출한 적이 없다. 때문에 김봉수 목사는 기쁨으로 김덕현 장로의 회장 취임을 반겼다.
다음은 회장 김덕현 장로의 취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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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이 참 어렵습니다.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세워 주시고, 귀한 사명을 맡겨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장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헌신과 수고로 이 자리를 지켜 오신 여러 선배님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땀과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저 또한 맡겨진 사명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합회는 개별적인 모임과는 다른, 공동체적 사명을 지닌 귀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공동체, 곧 ‘에클레시아’를 통해 역사하셨듯이, 우리 역시 하나 되어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앞으로 여러 어려움과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에, 여러분의 협력과 참여, 그리고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모든 교회의 균형과 연합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고,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임원 여러분께서는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도움 속에서 이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
정기총회는 제1부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회장 김대하 장로의 인도로 설교는 서울노회장 이상화 목사가 맡았다(“오직 십자가 복음만이, 눅19:1-9). 서울노회장로회 찬양단이 하나님을 찬양했다.
제2부 축하와 인사 시간이 있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 서울·서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조성탄 장로 그리고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조형국 장로는 지난 1년간 수고한 제46회 회장 김대하 장로에게 공로패를 선사했다.
제3부 회무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회순 채택,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임원선거, 신규 임원 교체 및 이·취임식을 통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계획안은 다음 월례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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