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회장 서태상 목사 취임
길고도 긴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순서지에 없는 증경회장들이, 증경회장이라는 이름으로 단상에 올랐다
심지어 설교 제목도 길었다
대표회장 박경근 목사와 상임회장 서태상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부흥사회 제41회 대표회장 박경근 목사의 취임감사예배(준비위원장 서태상 목사)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상임회장 서태상 목사도 함께 취임했다.
대표회장 박경근 목사는 취임사에서 “55년 전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목회와 부흥사 일에 헌신했다. 주변에서 총회(합동)부흥사 대표회장은 별 볼 일 없는 자리라고들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별 볼 일 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사예배는 상임회장 서태상 목사의 인도로 교육회장 김폴 목사의 기도, 서기 정용한 목사의 성경봉독, 찬양사역자 정영숙 사모의 찬양 그리고 설교는 피종진 목사가 맡았다(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할지니라, 출4:17). 예배는 회계 김재운 목사의 봉헌기도 후에 증경회장 전석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피종진 목사는 설교에서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인터’라는 말에서 ‘인터체인지’, ‘인터폰’, ‘인터내셔날’과 같이 ‘인터’가 필요하다. ‘인터’ 즉 ‘연결’ 정치를 하는 사람이 백성들에게 길을 열어준다. 부흥사가 잘 되어온 것은 ‘인터-연결 정치’ 때문이다. 오늘 박경근 목사에게 주어진 지팡이는 이적이 나타나게 하는 지팡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지팡이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총회(합동)부흥사 대표회장이라는 지팡이는 반드시 이적이 일어나게 할 것이다”이라고 증거했다.
이어 총강사단장 조상희 목사의 대표회장 박경근 목사의 약력소개, 증경회장 위대환 목사의 취임패 증정, 사무총장 박권재 목사의 회장단 및 실무임원 소개가 이어졌다.
축사는 오범열 목사, 노두진 목사, 박창식 목사, 원용국 목사 그리고 격려사는 윤금종 목사, 라성열 목사 그리고 증경부총회장 김영석 장로의 축시가 있었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다수의 증경대표회장들이 제41회 대표회장 박경근 목사를 칭찬하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감사예배에서 핵심단어는 “별 볼 일 없는 총회(합동)부흥사회?”였다. 이는 부흥사회가 과연 이 시대 교회의 부흥을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물음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2개로 분열된 예장합동 부흥사회가 회원 가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증경회장 숫자만 늘어가면서 쇠퇴의 길로 가고 있다는 아픈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축사든지, 격려사든지 마치 부흥회 설교처럼 길고도 길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피종진 목사의 설교 제목도 길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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