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국호남협의회 제26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 설교(부흥의 조건, 겔37:9-10), 제25회 사무총장 노경수 목사, ‘아픈 손가락’이란 주제로 아쉬움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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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협의회 제26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 총회장 장봉생 목사 설교(부흥의 조건, 겔37:9-10), 제25회 사무총장 노경수 목사, ‘아픈 손가락’이란 주제로 아쉬움 달래

기사입력 2026.0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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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는 제26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112일 오전 1030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154명이 모인 가운데 호남을 통해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간구했다.

 

아래는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설교(부흥의 조건, 37:9-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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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별로 기도 사역하다 보니, 수요일, 목요일은 어느새 교회를 방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참 감사하게도, 또 행복하게도 교회 청년 사역을 마무리하는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제가 자주 듣고, 또 자주 하게 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 단어는 바로 부흥입니다.

 

어려운 기회 속에서도 교회가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고, 특별히 여러분들이 기도하는 현장마다 하나님의 부흥이 부어지기를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부흥은 말 그대로,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면, 굳이 부흥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열심히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부흥입니다.

 

저는 부흥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스스로는 일어날 수 없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셔야만 합니다.

셋째,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사람에게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36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약속을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이 다시 돌아와 일어서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사람은 말을 바꾸기도 하고, 진심이 있어도 능력이 없어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그대로 언약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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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36장 끝부분에서, 37장의 마른 뼈 환상 바로 직전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말했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것을 이루어 달라고 내게 구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뜻을 정하셨지만, 그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위해 기도를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나에게 누가 이름을 붙여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나다.“

 

나는 조상들에게 나타났던 바로 그 하나님이며,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는 하나님이다. 내가 말했으면, 내가 시행한다. 그러니 너희는 이것을 인정하고 하늘에서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여호와인 줄,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인 줄 알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선명한 환상으로 이것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로 일어서는 장면입니다.

 

여러분, 부흥의 조건이 그대로 보이지 않습니까? 일어날 수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언합니다. 하나님의 생기에 100% 의존하여 선포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하십니다.

뼈들이 살아나고, 군대로 일어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일입니다.

 

이제 오늘 메시지의 결론입니다.

저의 고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민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존경하는 선배님들도 계시고, 제가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계셔서 올 때마다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러나 제 마음 깊은 곳의 고민은 이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드리고, 이렇게 많은 귀한 분들이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도모하고 있는데, 왜 성경 속에서, 역사 속에서 있었던 1903, 1907년의 그 부흥! 그리고 1970년대 대학가를 휩쓸었던 그 하나님의 부으심이 오늘 우리 가운데서는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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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몇 사람이 눈물 좀 흘렸다고, 교회가 좋은 자리에 세워졌다고, 새 교인이 조금 늘었다고 그것을 부흥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이 시대를 보며 정말 부흥이 왔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이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는 이 협의회 안에서 그 어떤 모임보다 나라와 교회와 교단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하향 평준화된 목표로 이 정도면 괜찮다라고 말하지 맙시다.

 

새해를 앞두고, 다시 우리의 기준을 높입시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돌아갑시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과정 속에서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사람들의 가슴에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사람들을 향해서는 따뜻한 마음을 품고, 여호와 하나님이 보이게 하는 교회, 보이게 하는 사역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다른 잡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고, 인간의 알량한 잔머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고, 내가 내 생명의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숨 쉬고 있지만 주님이 생기를 거두시면 끝입니다. 피가 흐르고 있지만 주님이 붙드시면 끝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뭐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욕심 부리지 맙시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잠깐이라도 쓰임받고 가기를 원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소원 아니겠습니까?

 

어젯밤에도 대전·충청 지역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가니 밤 1230분이었습니다. 잠깐 눈 붙이고, 새벽에 다시 일어나 정리하며 내려오면서 제 마음에 분노처럼 올라온 질문이 이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모이고 있는가?”

 

하나님,

우리가 스스로 주저앉지 않게 하옵소서.

스스로 기준을 낮추지 않게 하옵소서.

중도에 그만두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흥을 평범한 것으로 만들지 말아 주옵소서.

부어 주옵소서.

 

이 협의회와 저와 여러분을 사용하셔서 이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귀한 열매를 나타내 주시기를 진심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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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사무총장 노경수 목사는 아픈 손가락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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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한기승 목사님, 고광석 목사님, 서만종 목사님, 양성수 장로님, 이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아픈 손가락으로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그중 두 분은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고인이 되셨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호남인의 정체성을 분명히 붙들고, 교단과 교회를 흔드는 불의와 어려움 앞에서 끝까지 함께 서야 한다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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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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