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명 중에서 600여 명이 참석, GMS 선교사 100여 명
단 2%만 참석하는 아쉬움 해결해야
여성회장, 회장 그리고 4년 임기의 사무총장 선출
논란과 분쟁의 소지를 담은 회칙 개정 시급하다
2025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제17차 선교대회 및 총회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고후6:1)란 주제로 7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강원도 평찬 알펜시아호텔에서 열렸다. 주최는 KWMF, 협력은 KWMA와 KWMC, 협찬은 본죽이다.
“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린도후서 6:1
”
선교대회 및 총회는 5대양 6대주 600여 명의 선교사들과 100여 명의 스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엔드 타임의 선교 동향과 전략』이란 부제로 열렸다. 부제에 나타난 것처럼, 선교사들의 전문화는 곧 엘리트화로 이어지고, 엔드 타임 논의는 곧 노쇠화 문제로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한국교회는 171개국에서 22,000여 선교사들이 세계 곳곳에서 사역하고 있다(KRIM 보고). 이 중에서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사회(GMS)는 96개국에서 1.406가정, 2,535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100여 명의 선교사들이 이번 선교대회에 참석했다.
선교대회 17일 ‘여성총회’에서 ‘여성대표 부회장’을 선출한다. 여성대표 부회장은 22인의 부회장(지역회장) 중 1인이다.
선교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중앙위원회 총회에서는, 회칙 제6장 제12조 ‘본인이 원하는 임기 순서를 정한다’에 따라 임기를 시작하는 대표회장과, 4년 임기의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WMF는 회칙에 따라 ‘회장’을 선출하고 ‘대표회장’으로 부른다.
한인세계선교사회가 왜 4년마다 선교대회를 갖는가?
대표회장 어성호 선교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과 함께 삶을 결단하기 위함입니다”라고 응답하면서 “하나님. 저는 하나님과 함께 가겠스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먼저 구하고 가겠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다시 한 번 담대히 당당하게 열방을 향해 나가겠습니다”라는 결단을 촉구했다.
사무총장 이근희 선교사는 “선교사 자신이 선교 주체가 아닌, 주님이 주인으로 그 분과 함께 일하는 선교사로 자신을 Identify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근희 선교사는 “KWMF에 속한 3만 여 명의 선교사들 중에서 단 2%만이 선교대회에 참여합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공동회장 강형민 선교사는 “급변하는 선교현장, 도전받는 선교현장에서 전문인 선교사들의 사역이 복음의 접촉점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선교를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대회가 모든 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깁변하는 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선교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공동회장 이은용 선교사는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이 함께 연합해서 생명 구원을 위한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선교행전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고, 공동회장 방도호 선교사는 “축복받는 기폭점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선교대회 개회예배 설교는 김정석 목사(기감 감독회장), 저녁집회 설교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그리고 폐회예배 설교는 한도수 선교사(KWMA 증경대표회장)가 각각 맡았다.
주제 강의에서 임종표 선교사(케냐)가 “한국선교의 위기, 그 돌파구를 논한다”를 발표하고, 박종승 선교사(말레이시아)가 논찬한다. 그리고 임성철 선교사(캄보디아)가 “내일을 위한 오늘의 결정”을 발표하고, 안성원 선교사(인도네시아)가 논찬한다. 이어 20개 주제별 선택강의와 본죽 최복이 이사장의 간증이 이어진다.
17일 저녁집회에서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아래와 같이 설교(인식과 발견, 눅5:1-11)했다. 아래는 설교 요약이다.
“같은 현상과 다른 의미, 본질-딱 하나만 잡는 것, 모든 방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와 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스트키, 그것은 바로 예수이며 본질이다. 모든 인생에게 주어진 총량의 법칙이 있다. 지금까지 불행했느냐? 행복해 질 것이다. 행복했는가? 불행도 찾아올 것이다. 스스로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절벽은 뒤에서 다른 힘에 의해서 떨어진다. 그때! 살아만 있자고 생각하라. 상위가치와 하위가치가 있다. 사람이 하위가치에서 돌아서는 이유는 상위가치를 발견할 때 가능하다. 그때 우리는 신인식, 자아인식 그리고 사명인식, 사명을 발견한다. 선교사와 사랑이 정상적인가?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야 가능하다. 단기선교팀에게 1) 절대복종, 2)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라. 3) 헌신하고 잊어버리라고 강조한다”고 증거했다.
설교 후에 기도회는 이근태 선교사가 인도했다.
한편 KWMF의 회칙이 회장과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공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본질적으로 분쟁과 다툼의 소지를 담고있다. 한국교회 대다수 연합체와 협의회는, 선거관리위원회와 달리 공천위원회는 상설기구로 두지 않기에 분쟁과 다툼의 소지이다.
그런데 현재 KWMF 회칙에 나타난 공천위원회는 사실상 선거관리위원회의 상위기관이 다름이 아니다. 사실상 선거관리위원회는 거저 선거만 관리하는 유명무실한 존재에 불과한 실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주요 권한은 후보 접수, 심의, 선출을 위한 관리업무이다. 일반적으로 공천위원회는 총회에서 회원들이 후보 공천을 해 달라고 위임해 줄때만 가동되는 기관이다.
KWMF 조직과 회원들은 대한민국에서! 오늘을 살고 있다. 그런데 선교사들의 그 의식과 인식은, 그들이 선교지로 떠날 때의 의식에 머물러 있어 “꼰대”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어 보였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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