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30년 오지전도자 이충석 목사의 동강교회 이야기】동강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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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오지전도자 이충석 목사의 동강교회 이야기】동강사람들

기사입력 2021.06.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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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오지전도자 이충석 목사의 동강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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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해에 동강의 작은 마을들이 왕래를 못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일이 이제서야 기억난다. 그리고 더 특별한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하미마을에 살던 유영자 할머니의 집구석 교인 이야기다.

당시 지병으로 자리에 누우신 할머니는 움직이지 못하는 노령에 예수를 영접했고, 매주일에 내가 찾아가 예배를 드렸다.

 

집에서 누워서 세례 받고, 집에 누워서 동강교회 집사가 됐다. 교회 한번 못 나오시고(이런 경우를 나는 우스개소리로 집구석 교인이라 한다). 그러던 차에 신종플루로 석 달을 못 찾아 뵈었다. 그리고 석달후 찾아간 예배에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시며 목사님 못보고 하늘나라 가는 줄 알았지 머여!”라며 하염없이 우시고 주일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그동안 못 드린 예배의 헌금이라며 13만원을 꼬깃거리는 돈으로 헌금하시며 매주 모았다 하신다.

 

눈물이 났다. 누워서 기다린 예배를 꼬박꼬박 세어가며 매주 만원씩 모아두셨다가 드리는 그 예물. 부끄러웠다. 그리고 그 헌금을 차마 쓰지 못하고 고이 간직했다.

 

 

동강교회 서영란 권찰의 신앙고백이다.

목사님~ 장로님 두 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현실은 아직은 해결해야할 시련이 남아있지만 목사님과 교회가족들 덕분에 제 영혼이 조금씩 살이 붙으니 이겨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들이 전처럼 힘들지만은 않네요.

 

무신론자에서 사이비종교로 허송세월을 지나 동강교회의 품으로~~ 오늘따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의 감정에~ 그저 감사한 마음이 생겨나네요~ 더 열심히 생활하고 더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 영혼이 성장하는 기독교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걸음마 첫 단계인 초보라 근사한 기도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정성 다하여 동강교회 가족들을 위해 늘 기도할게요. 모두들 고운밤 되세요~^^”

 

 

동강교회 최종학 집사님이 202061일 단톡방에 남긴 글이다.

목사님과 동강가족 여러분들이 김옥자에게 기도를 많이 하여 주시어서 토요일 날 퇴원하여 집에 와 있습니다. 동강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홍천 용간난할머니 사연이다.

1992년 남편이 산에서 친구와 담배를 피우다 산불을 내고 징역 5개월과 1천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당시 남편은 징역을 살고 벌금을 내기위해 막노동을 하던 중 쓰러져 지병으로 사망한다.

 

남편은 할머니에게 유언을 했다. 나라의 벌금을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에게 물려주지 말고 갚아 달라고. 이에 할머니는 행상과 허드렛일로 버는 돈으로 매달 몇 만원 씩 남편의 친구를 통해 산림청에 벌금을 20년 동안 꼬박꼬박 갚았다.

 

할머니가 20년 동안 분할 상환해 온 벌금이 10만원이 남았을 때, 산림청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26만원을 전 재산이라 하면서, 몇 천억 원의 국민혈세를 탈세하고 발포 책임도 수십 년 동안 발뺌하는 썩은 전두환과 같은 이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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