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실무임원 구성(수도노회장로회 3명)에 이어 선관위 구성(동서울노회장로회 2명)에도 불법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비주류가 교권을 잡으면 ‘역사왜곡’과 ‘초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이에 임원들, 특히 서울서북지역 증경회장들의 침묵이 52년 전통과 연합정신을 어겨도 된다는 중대한 허점을 보였다
장로회, 초법적인 회장 정채혁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 전국임원회의가 8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있었다. 전국임원회의는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이병우 장로) 주관으로 가졌다.
안건은,
1)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구성이다.
2) 체육대회의 건이다.
3) 2023년 하기부부수련회 결산 보고의 건이다.
4) 기타 안건이다.
제52회 전국장로회 실무임원은 좌로부터 회장 정채혁 장로, 회계 김흥선 장로, 총무 하정민 장로는 모두 수도노회장로회 소속으로 구성됐다. 이는 52년 전국장로회에서 초법적인 상황이다. 그리고 한 교회에서 2명의 당회원이 실무임원으로 선정된 것도 52년 동안 한 번도 없었던 초법적인 일이었다.
이날 서기 박주일 장로는 증경회장 17명을 포함해서 81명이 참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자들은, 17명의 증경회장 참석했다는 보고는 대체로 정확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64명의 전국임원들이 참석했다는 보고는 설득력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왜냐하면 투표권이 있는 임원과 투표권이 없는 非임원들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 단지 서기 박주일 장로가, 이날 자리에 앉은 이들을 눈으로 파악한 숫자를 보고했을 개연성이 커 보인다. 이러한 관례는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는 일반적인 상황이기도 해서 큰 문제는 없다.
◆ 유인물 없는 전 회의록을 유인물대로 받았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전 회의록’ 채택에서 고성이 오가는 논쟁이 벌어졌다. 즉 회장과 실무임원들은, 어떤 특정한 내용을 밝히기 불편해서 감추려는 의도였을까? ‘전 회의록’을 유인물로 내놓지 않았다. 그런데도 의도된 것일까? 짜고 치는 준비를 했던 것일까? 서울지역 한 임원에 의해, ‘전 회의록은 유인물로 받기로 동의한다!’는 동의가 들어왔다. 그런데 회장 정채혁 장로는 그 동의를 신속(?)하게 받았다.
그러자 다른 한 임원은, ‘전 회의록이 유인물이 배포되지 않았다! 어떻게 없는 유인물을 유인물로 받을 수 있는가!’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회장 정채혁 장로는 ‘아, 그러니까, 제가 유인물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러나 전 회의록을 유인물대로 받자는 동의 재청이 있으니 받기로 하겠습니다’라고 고퇴를 두드렸다. 물론 ‘아니요!’라며 큰 목소리로 항의가 있었지만, 그냥 묵살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이제 남은 과제는, 유인물 없는 유인물을 받은, 회장 정채혁 장로와 실무임원들 특히 회의록서기 김형곤 장로가 어떻게 회의록을 작성해서 역사에 남길 것인가 하는 가이다. 즉 회의록서기 김형곤 장로가 ‘유인물 없는 전 회의록을 유인물대로 받았다’는 사실을 회의록에 남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데 만약 회의록서기 김형곤 장로가 ‘전 회의록을 유인물대로 받기로 했다’고 적는다면, 이는 허위사실이며 역사왜곡과 함께, 회의록서기는 역사의 오점을 남기게 된다. 그러므로 회의록서기 김형곤 장로는, 자신에 맡겨진 정확한 회의기록을 양심적으로 역사에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김형곤 장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국CE 역사 기록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 또 그 헌신도 왜곡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날 회의록 기록은 다음 전국임원회의에서 밝힐 수밖에 없으니, 전국임원들이 이를 기다릴 것이다.
특이했던 것은, 그동안 공의와 정의를 그 누구보다도 외쳤던 수도노회 왕십리교회 윤근창 장로가 불참한 가운데, 전국장로회연합회 서울서북지역 증경회장들이 이런 혼란을 그냥 지켜만 보고 침묵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대부분 영남지역 증경회장들도 대부분 침묵했다. 이런 침묵이 전국장로회연합회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또 역사와 전통이 특정인에 의해 훼손되는 과정에 그냥 지켜본 사실이 역사에 어떤 열매를 맺을지 주목되는 순간이었다.
◆ 절대교권 ‘회장 자벽’과 초법적인 선관위 구성
이날 회장 정채혁 장로는, 선관위를 구성하면서 ‘회장 자벽’을 십분 활용했다. ‘회장 자벽’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우선 선관위 구성의 초법적인 사태를 살펴보자.
◆ 선관위 구성이 초법적이다
선관위는 구성은, 서울서북지역 증경회장 강대호 장로(동서울), 당연직 이해중 장로(서울강남), 위원 손정호 장로(동서울)이다. 그리고 호남중부지역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전남), 당연직 홍승철 장로(서대전) 그리고 위원 박근우 장로(남전주)이다. 영남지역 명예회장 김봉중 장로(경상), 당연직 조현우 장로(울산) 그리고 제51회 총무 김경환 장로를 대신해서 이순우 장로(경중)를 위원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석부회장 오광춘 장로는, 겨우 호남지역 선관위 위원들을 지켜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렇게 전국임원회는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했다. 그런데 회장 정채혁 장로는 ‘회장 자벽’을 십분 활용하면서, 제52회 실무임원 구성(수도노회장로회 3명)에 이어 선관위 구성(동서울노회장로회 2명)에서도 초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이는 비주류가 교권을 잡으면 ‘역사왜곡’과 ‘초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그런데 더 어처구니없었던 것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서울서북지역과 영남지역 증경회장들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침묵은, 52년 전통과 연합정신을 어겨도 된다는 중대한 흠결을 보였다.
회장 정채혁 장로는, 서울지구장로회(기자는 아직도 이렇게 부른다) 회장으로 선출될 때, 분명 비주류였다. 사업과 교회 건축에 몰두하느라 너무 늦게 총회와 연합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 그가 서울지구장로회 회장으로 선출될 때도, 내세운 명분이 ‘법을 잠재한다’ 즉 초법적인 상황에서 등장했다.
당시 서울지구장로회가 초법적인 상화에 이르는 동안에, 예장합동 교단과 전국장로회연합회를 뒤흔들 만큼 혼란에 빠졌고, 당시 양측의 다툼은 그야말로 서로 치고 박는 진흙탕 싸움이었다. 그런데 서울의 한 증경회장은 이렇게 서울지구장로회에 등장한 회장 정채혁 장로를 공개적으로 자랑스럽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그렇게 수도노회 왕십리교회 정채혁 장로는 서울지구장로회 회장을 거쳐, 무리하게 회칙을 고쳐서 결국 제52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이 된다. 이 모든 과정이 52년 전통의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역사와 연합정신을 훼손시키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현재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은퇴한 원로장로가 회장이 되는 초법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다가 서울서북지역 증경회장들의 침묵이 더해져 52년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서울지구장로회(서울서북장로회연합회로 정체성 훼손)에 이어 그 정체성을 점차 훼손되고 말았다.
◆ ‘회장 자벽’은 회장의 절대 교권이 아니라 위임받은 권한이다
이제 ‘회장 자벽’을 살펴보자. ‘회장 자벽’은, 회장의 절대 권력, 절대 교권이 아니라, 전국임원회와 실무임원들에게 위임받은 권한이다. 때문에 회장은 선관위를 구성할 때 이런 과정을 거친다. 먼저 전국임원회의는 실무임원들에게 위임한다. 그리고 실무임원들은 회의를 통해 회장에게 선관위 구성 권한을 위임한다. 이처럼 ‘회장 자벽’은 철저하게 위임받은 권한이다. 이런 과정이 장로회 정치원리와 전국장로회연합회 운영 정신에 가장 적합하다.
이에 회장은 자신에게 위임된 권한을 사용하면서, 실무임원들에게 선관위 위원들을 추천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회장은 실무임원들이 추천한 인물 중에서, 가장 적절한 인사를 선관위원으로 선정한다. 그리고 다시 전국임원회의에서 ‘회장 자벽’으로 선관위 구성을 발표한다. 여기서 ‘회장 자벽’은 누구의 도움과 대리인 없이, 회장이 직접 선관위 위원들을 발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증경회장 강의창 장로와 양원 장로가, 회장 정채혁 장로가 이러한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는 일부 실무임원들의 증언을 듣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회장 정채혁 장로는, 회의록서기 김형곤 장로에게 회의록을 낭독하게 했다. 이에 김형곤 장로는 ‘선관위 구성은, 회장에게 일임했다’는 실무임원 회의 내용을 알렸다. 그리고 회장 정채혁 장로는, 이 자리에서 김형곤 장로의 회의록 보고에 대해 "아니라고 말할 실무임원들이 있느냐!"며 몰아세웠다.
이러한 다그침은 회장 정채혁 장로가, 52년 전국장로회연합회 전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몰아세움이라는 지적도 있다. 왜냐하면, 실무임원들이라면 그 누구도 공개석상에서 현직 회장의 뜻을 반대하고 나서지 않는 좋은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회장 정채혁 장로가 이렇게 다그치는 것은, 결국 회장 정채혁 장로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연합정신을 바로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마치 ‘회장 자벽’이 회장이 자신의 마음대로 행사하는 절대 교권처럼 여기는 처사와 같다.
무엇보다도 회장 자벽에 이은 절대 교권이 만들어낸 초법적인 선관위 구성이, 특정인의 당선을 위하고, 다른 특정인을 낙선시키려는 데서 만들어졌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위원 동서울노회장로회 강대호 장로와 손정호 장로가 위원으로 선정된 것과 경중노회 이순우 장로가 위원으로 선정한 것이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는 시각이 있다.
가장 좌측에 동서울노회 손정호 장로와 세 번째 강대호 장로가 선관위 위원으로 선정되는 초법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 체육대회 취소, 전례가 없다
그러나 제52회에서 야심차게 발포했던 체육대회는, 장소를 구해지 못해 취소한다고 회장 정채혁 장로가 발표했다. 체육대회 취소도 전례 없는 일이었지만,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2023년 하기부부수련회 결산 보고의 건은 유인물이 있어, 유인물대로 받았다.
한편 제1부 예배는 부회장 이병우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임봉업 장로의 기도, 부회장 차진기 장로의 성경봉독, 설교는 증경회장 송병원 장로가 맡았다(최후의 선택, 왕하7:3-4).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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