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정책간담회 ③】 -국내 이슬람 확산 대책과 이슬람 선교 방안에 대한 GMS 역할-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 정책간담회 ③】 -국내 이슬람 확산 대책과 이슬람 선교 방안에 대한 GMS 역할-

기사입력 2021.03.15 10:3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합동KakaoTalk_20210311_172424427.jpg

전철영 선교사(GMS 선교사무총장) & 김철수 선교사(GMS 선교전략연구장)

 

I. 들어가는 말

 

이슬람교는 전 세계 19억 인구로 기독교 다음으로 세계 최대의 종교입니다. 그 증가수도 매년 최고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 것은 결혼, 유학, 비즈니스, 방송, 식품 등의 채널 을 통해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무슬림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2007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증가율은 1.2%이고 기독교인 증가율은 1.38%인데, 이에 비해 무슬림 증가율은 1.84%로서 세계 최고이다. 이 경향은 오늘도 동일하다.).

 

2019년에 입국한 국적별 외국인 입국자 현황에 따르면 이슬람권에서 들어온 입국자 수는 말레이시아 409,254, 인도네시아 280,146, 우즈베키스탄 95,634, 카자흐스탄 56,011명 등입니다.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단순한 정착을 넘어 한국도 이슬람 사회가 되기를 열망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이슬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만일 무슬림이 이슬람 신앙을 제대로 가졌다면 이러한 열망은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런 일이 됩니다. 따라서 국내의 무슬림 수가 급속히 늘어가는 것은 단순히 어떤 특정 종교의 외국인 수가 늘어나는 것과는 아주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만일 우리 교회 들이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부재하고 또 이슬람을 신봉하는 무슬림들의 삶과 생각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무슬림들을 그리스도께로 회심시키지 못한다면,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원래 성격에 미루어 보았을 때 에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를 이슬람의 선교(da‘wah)의 영향력 아래에 내어 주게 될 것입니다.

 

이슬람은 여러 얼굴들을 갖고 있습니다만, 그 창설자 무함마드 때부터 이슬람은 기존한 유대교와 기독교를 부정함으로써 시작하였고 기독교와 유사한 종말론과 선교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슬람의 사람들, 즉 무슬림들 수의 증가를 남의 일로만 바라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무슬림들은 우리의 전도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만일 우리가 무슬림들에게 참 하나님의 진리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죄 사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왜곡된 신관을 가진 이들의 열정에 우리의 이웃과 가족과 사회를 내어 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을 향한 전도와 선교의 열정은 선교 전문 단체만의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지역 교회들의 전도와 선교 사명이 됩니다. 이제 국내 이슬람 확산을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우리는 심각하고도 진지하게 고심해야 할 것입니다.

 

II. 국내 이슬람 현황

 

한국은 2005년에 국내 무슬림 인구가 15만 명이었다가(국내거주 외국인 11만 명, 한국인 4만 명) 2009년도에는 약 20만 명으로 추정되었고,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인 무슬림 7만 명을 포함하여 무슬림 인구는 30만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2018년 통계청이 발표한 합법적인 무슬림 인구 약 187453, 결혼이나 귀화 약 1만 명, 한국인 무슬림 약 71000, 코슬림(무슬림으로 태어난 한국사람) 4000명을 합하면 262453명이 된다. 여기에 불법체류자 무슬림을 합산하면 한국에 무슬림은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국내의 한국인 무슬림 수는 서울에 중앙사원과 전국에 이슬람사원(성원)16(부산, 경기도광주, 전주, 안양, 부평, 안산, 파주, 포천, 전남광주, 대구, 김포, 창원, 대전, 제주, 구미, 김해 등이다.), 작은 규모의 성원인 무쌀라80여 개에 이릅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 관계자는 한국인 무슬림의 원조는 19701980년대 중동 건설 붐이 일어났을 때 중동 지역으로 가서 이슬람교에 입교한 사람들이며, 이후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5년 간 한국에 난민 신청을 한 외국인들의 국적을 보면, 카자흐스탄, 이집트,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모로코, 터키 등과 같은 이슬람 국가들이며 이들의 수는 2만 명이 훨씬 넘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많은 무슬림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우리는 인지할 필요가 잇습니다. 실제적으로 법률 분야, 금융 및 경제 분야, 사회 문화 분야 등에 진출하였고, 문서들을 출판 한다든지, 아니면 문화센터 강연이나 방송 등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이슬람 문화를 홍보하고 있고, ‘-아랍 소사이어티를 실행하면서 결혼 및 유학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할랄식품 등의 보급을 통해서 이슬람의 영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III. GMSM 사역자 및 주요 사역 현황(여기서는 무슬림들에게 복음 사역으로 다가가는 사역이나 사역자들을 M 사역과 M 사역자로 부르기로 한다.)

 

GMS는 전체 선교사 가운데 20% 정도가 M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30년 전후로 오랫동안 이 쪽의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M 사역자들은 GMS 이슬람 네트워크(지엠넷)를 만들고 전문적인 사역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 사역하고 있는 GMS 선교사의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동지역 11국에 29 unit, 서부아프리카 지역 13개국 에 26 unit, 실크로드지역 8개국에 65 unit, 서남아시아 지역 4개국에 65 unit, 동남아이슬람 지역 2개국에 98 unit, 국내 지역에 4 unit, 기타 필리핀, 유럽 등 에 10 unit 등 총 284 unit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이슬람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한국선교사 수는 47개국에 3,968명이다.).

 

주요 사역으로는 문화 사역, 제자 사역, 교육 사역, 센터 사역, 캠퍼스 사역, 미디어 사역, 난민 사역, 구제 사역, 의료사역 등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M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수가 5가정 이내이지만, 이주민 사역을 하는 곳에는 이슬람 지역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수가 간접적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하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 중 에는 국내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전도 및 기타 사역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M 사역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M 사역을 하고 있는 최** 선교사는 이슬람 선교에 대한 전략적 논의의 기초는 무슬림들이란무함마드를 추종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잃어버린 우리의 이웃이다.”는 전제이며 여기서부터 사역을 출발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GMS신학적, 제도적, 실천적 이슬람 전략이 있어야 하고”, 한국교회는이슬람의 확산 을 경계하되, 무슬림은 복음이 필요한 우리의 가까운 이웃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교회가 이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답게 살아가는 이웃이 되어 다문화 사회 속에서 타종교에 대한 효과적인 증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교적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무슬림들을 향 한 우리의 전도 책무와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GMS는 교단 산하의 교회 성도들이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고 이슬람의 도전에 대응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와 국내 이슬람권 선교사역이 협업(collaboration)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저희는 국내 무슬림들을 향한 전도 및 선교에 필요한 사역적 방안과 GMS의 역할을 간단하나마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IV. 국내 이슬람 확산 대책과 이슬람권 선교를 위한 GMS의 역할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대책의 최고는 내적인 강화일 것입니다. 이슬람은 그 시작부터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한 왜곡된 편견과 많은 오해로 시작된 종교입니다. 특별히 무슬림들은 어려서부터 왜곡된 기독론의 교육을 받고 자랍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확신을 갖고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성경으로 증거하고 증명하지 못한다면, 무슬림들은 더욱 확신을 갖고답답한 기독교인 들을 이슬람으로 전도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다른 종교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슬람의 역사 및 교리의 특성상 무슬림들이 주위에 있다면 교회는 무슬림들이 던지는 신학적 도전과 질문을 미리 예상하고 여기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여 대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적 강화가 방어적인 대비라면, 우리는 또 그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선교적 적극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참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이 사랑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두려움을 제거합니다. 우리에게 이 참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무슬림들을 찾아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선교적 비전과 열정이 우리 교회에서 식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불행히도 한국 교회에는 한동안 매파비둘기파라고 하는 이슬람에 대한 상반된 시각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 시각은 서로 보완되어야 할 견해이지 서로 반목할 입장은 아닙니다. 방어는 결코 소극적이지 않은 것이며 공격이라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전도 또한 가장 효과적인 방어가 됩니다. 하지만 폐쇄적인 방어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확신과 설득력 있는 접근이 되도록 우리의 사역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GMS는 이번 임기부터 선교전략연구개발원을 더욱 가동시켜 이슬람권 선교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과 훈련을 기획하고 진행하려 합니다. 이에 마침 총회의 이슬람대책위원회의 목사님들께서 함께 협력할 것을 제의해 주시고 초청해 주셔서 저희는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서 GMS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1) GMS는 이슬람권 선교를 위하여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함으로써 무슬림 전도를 비롯하여 여러 선교적 사역을 위한 정책과 구체적인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급해야 할 것입니다.

 

(2) 이를 위해서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현장에서의 선교적 연구를 계속 지휘하고, 이들의 연구 자료들을 국내 사역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platform을 만들고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 들어오는 무슬림들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국내에서 사역을 지휘하는 리더들에게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이러한 모든 내용들을 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와 정기적인 연석회의를 통해 공유하면서 협력을 통해서 실제적인 전도 및 선교 훈련의 일원화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국내 사역을 총회의 위원회와 함께 기획함으로써 에너지를 분산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움직임으로써 교육과 헌신의 효과를 증진해야 할 것입니다.

 

(4) 특별히 이슬람권 선교는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내재적 특성과 또 이슬람 세계의 다양성을 깊이 이해할 때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전문화해야 함으로써 전문 사역자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GMS는 여기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5) 전문 사역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도 마련해야 하지만, 이제 앞으로 무슬림 전도는 교회의 일반 성도들의 몫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GMS는 총회의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훈련 과정이 쉬우면서도 성 도들이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무슬림들에게 다가가도록 지역 교회에서 사 용할 수 있는 자료들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6) 바라기는 전국 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질 뿐만 아니라 무슬림들을 향한 전도의 열정을 갖도록 총회에서 이슬람권 선교 주일을 정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GMS는 총회의 이슬람대책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단 산하 교회가 각 처소에서 무슬림들을 향한 전도와 선교에 눈을 뜨고 이 막중한 사역을 감당하도록 돕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그동안 시행착오가 많았던 영역이 이슬람권 선교입니다. 이제 이슬람은 외국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내의 상황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매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연구와 무슬림들을 향한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선교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GMS는 총회의 이슬람대책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총체적인 이슬람 대책과 선교전략 을 세워가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M 사역을 하고 있는 국내의 사역자들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하여 GMS는 최선을 다해 국내의 교회들이 무슬림 영혼들을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도록 돕기 원하며 그럼으로써 교회의 전도의 열정이 더욱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본 자료집의 내용은 총회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합동기독신문 | 등록번호:서울,046796 | 등록일:2017.8.25 | 발행인:최성관 | 편집인:최성관 | 개인정보관리·청소년보호책임자:최성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59길 8 | 전화번호:(02)848-0108, 메일 : gsiki@hanmail.net

    합동기독신문의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7 합동기독신문 All rights reserved.  

     

                   

합동기독신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