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전도부장도 하셨는데?
제가 총회전도부장을 할 때 전도프로그램 ‘사통팔달’을 실시했다. 그전까지 총회전도부가 교회집회를 하고 다녔다. 총회전도부의 전도프로그램이 아니라, 대부분 총회전도부 임원들 집회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당시 총회전도부에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총회본부 전도부 직원들이 말하기를, 사업을 전개하려면 전례가 있어야 한다면서 제가 부장이 되어서 시작만 해 주면 전도프로그램이 오래갈 것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총회전도부장을 맡은 거예요. 사통팔달이 호응이 좋았기에 몇 년씩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었어요. 강원도 지역만 재정이 부족해서 사통팔달을 열지 못해서 아쉬웠다. 개인 사비로 사통팔달을 실시하려고 보니, 교육부 회의비가 남아 있었어요. 그 재정을 사용하자고 하니, 직원들이 안 된다고 하는 거요. 회의비는 회의비로만 사용해야 한다나. 이런 모순이 어디 있어요. 그래서 다른 상비부에서는 회의비를 따로 두지 않고 그냥 전체 사업비로 사용하는 편법 아닌 편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