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관선 목사의 설교】“해와 달 그리고 별들”(창세기 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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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선 목사의 설교】“해와 달 그리고 별들”(창세기 1:14-19)

기사입력 2020.07.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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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그리고 별들”(창세기 1:14-19)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은 다 아름답고 좋은 것입니다. 크고 작고 또 각각 다른 기능과 역할을 하는 모든 것들을 각각 필요한 곳에 배치하셨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가치 있는 것입니다.
 
곳곳에 자리 잡은 온갖 아름다운 것들
하늘과 땅, 낮과 밤, 물과 또 다른 물, 각종 풀과 채소 그리고 열매 맺는 나무 등이 있고 하늘, 바다, 땅의 온갖 생물들이 모두 필요한 곳에 아름답게 배치된 것입니다.
 
각각 적절한 위치에서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하게 하셨습니다. 어느 하나도 필요 없는 것은 없습니다.
 
넷째 날 창조하신 하늘의 광명들
하나님께서 넷째 날 창조하신 하늘의 아름다운 것들을 봅시다.
해와 달 그리고 온갖 별들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각각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큰 광명은 큰 광명의 자리를, 작은 광명은 작은 광명의 자리를, 별들은 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의 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 공간은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규모입니다. 그 궁창에 자리 잡은 별들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태양과 아홉 개의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6년에 명왕성이 퇴출되어 여덟 개의 행성이 되었습니다만 학교 다닐 때 아홉 개로 공부했습니다. 그 중 7개에 속한 50개의 위성이 있습니다. 지구는 달을 위성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등록된 3,000개의 소행성, 지금까지 발견된 1천개의 혜성, 유성, 운석 등으로 구성되는데 직경이 약113km입니다. 태양계는 수십 억 개의 항성계 중 하나에 불과하고 이 항성계들은 은하계라 불리는 성단을 구성합니다. 이 은하계는 우리 태양계의 100억 배의 밝기를 가지며 그 직경은 10억 광년이라니 그 규모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은하계와 이웃 은하계의 거리는 약 100억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우리의 은하계도 거대한 은하계 덩어리를 형성하는 백 또는 수백 개의 은하계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 은하계에는 약 1천억 개의 별이 있는 것으로 추산. 1초 간격으로 그것을 세는 데만 무려 3천년이 걸립니다. 즉 다윗왕이 세기 시작한 것으로 치면 이제야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자리를 지키며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고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우리들을 각각 다르게 그리고 적절하게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
크고 작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어느 것이 덜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 각각의 가치가 있습니다.
 
해가 크다고 달이 필요 없는 것입니까? 별은 필요 없습니까?
각각의 가치와 각각의 기능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중요합니다.
 
태양은 지구의 지름의 109배입니다. 지구로 태양을 채우려면 약130만개가 필요합니다. 지구가 이렇게 작은 별이지만 유일하게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작지만 놀라운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가 이렇게 작은데 우리가 크다면 얼마나 크겠습니까? 이런 것을 알면 누구도 큰소리 칠 수 없을 것입니다.
 
변함없이 태양을 도는 지구로 인해 우리는 그 지구 안에서 숨쉬고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그것마다 가치와 기능이 있고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온 세상은 온전하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런 별 세계를 보면서 중요한 교훈을 받습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70억 인구는 각각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모양도 다르고 개성들이 각각 다 다릅니다. 그러나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으면 그 가치는 모두 동일합니다.
 
바울 사도의 말씀을 볼까요?
 
고전 7: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종이든 자유자든 모두의 가치가 있고 그 자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떠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로 나를 부르신 것입니다. 그 곳에서 나에게 부여하신 일이 있습니다.
 
남자는 남자로, 여자는 여자로 부르셨습니다. 여자가 남자가 되고 싶고 남자가 여자 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불과한 것입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은 천사가 사탄이 되었음을 암시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내 자리 잘 지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릅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인간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이름 모를 별들이 자리를 지키면서 밤하늘을 아름답게 만들 듯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종 누군가를 무시하고 누군가는 귀하게 여기고 있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를 잘 지키는 그 사람은 아름답고 귀한 존재입니다.
 
작다고 무시하고 약하다고 멸시하고 다르다고 밟아 버리는 일들은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한 죄악입니다. 나보다 힘이 없다고 업신여기는 것은 그를 그 자리에 세우신 하나님에 대한 죄입니다.
 
해가 밝게 빛나는 낮에, 달이나 별이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달과 별이 빛나는 어둔 밤에 해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그 해는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분명히 가치 있고 그 존재로 말미암아 세상이 아름답게 보존되는 것입니다.
 
나의 자리를 지킵시다. 나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되 다른 사람의 역할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교만입니다. 아울러 그 사람을 세우신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대적하는 것이 됩니다. 모두 중요합니다.
 
해는 늘 해입니다. 달은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도 늘 달입니다. 별은 늘 별입니다.
 
다 타버리고 수명을 다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별이 별 자리를 지킵니다.
 
소리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도전을 합니다.
 
첨단 과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충돌도 하고 추락도 해서 사람들을 죽게 하고 엄청난 충격을 줍니다.
 
그러나 수많은 별들은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늘 그 자리에서 조용히 자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문제지요.
언제는 뜨겁다가 언제는 싸늘하게 식고 언제는 좋다가 언제는 미워하고 해, , 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짧은 인생을 살면서 왜 이다지도 늘 변하고 갈등하고 가벼운지요?
 
별 같으면 좋겠고, 해와 달 같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귀하고 가치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그 자리가 귀한 것입니다.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서로 귀하게 여기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보완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훨씬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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