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 입학식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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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 입학식 대전

기사입력 2018.03.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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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 입학식 대전
총신대 사태, 정치적 다툼이 아닌 정체성 전쟁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에서 36() 입학대전이 벌어졌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곽한락 전도사)100주년기념관에서 목회자 후보생 기도회로 모였다(아래 윗 사진). 그러나 학교측은 100주년기념관 밖 운동장에서 입학식을 가졌다(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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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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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입학식
 
 
앞서 같은 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경건훈련원에서 준비한 개강수련회 첫날 새벽기도회도 거부했다. 학생들은 학교측이 주도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박 교수의 경건회 인도를 막았다. 대신 김지찬 교수가 강단에 올랐다.
 
그런데 경건훈련원장 박태현 교수가 학생들을 설득하면서 내놓은 논리가 재미있다. “같은 총신공동체가 처한 현실이 답답하고 암담하고 눈물이 난다. 학교의 공식적인 일이기에 새벽기도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측의 박 교수는 자신의 경건회 인도를 거부하는 학생들을 설득하면서 이는 마치 당회에서 인정하지 않는, 당회가 수용하지 않는 집회가 교회 안에서 들여진다면, 이는 교회 질서가 무너진다. 따라서 저 개인의 일이 아니라 학교의 일이기에 새벽경건회를 인도해야겠다고 말했지만 끝내 거부됐다. 끝으로 박 교수는 앞으로 모든 책임은 새벽경건회를 인도하는 분(김지찬 교수를 지칭하는 듯)이 져야할 것이다고 말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박 교수의 논리대로라면, 지금 총신대 책임관계자들은 총회의 지도 밖에서 왕노릇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마치 당회(총회) 결의 없이, 총회 뜻과는 무관하게, 오직 자신들의 정치적인 교권다툼의 안식처로 총신대학교를 이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지금의 총신대학교 사태는 정치적 다툼이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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