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조승호 목사 “전국호남협의회는 우리 민족과 조국이 혼란과 고통의 시간을 지날 때마다, 언제나 교단과 민족을 위해 앞장서 왔고, 그 충성과 헌신을 행동으로 증명해 왔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 “부흥의 조건” 증거
정기총회와 신년하례회, 불협화음 남기고 마쳐
갈등은 여전하고, 그 갈등을 해소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아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는 제26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154명이 모인 가운데 호남을 통해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간구했다.
제26회 임원은 ▲ 명예회장 이형만 목사 ▲ 대표회장 조승호 목사 ▲ 상임회장 고광석 목사 ▲ 수석실무회장 이규섭 목사, 서만종 목사, 손정호 장로 ▲ 사무총장 전광수 목사 ▲ 제1사무차장 정신길 목사 ▲ 제2사무차장 진두석 목사 ▲ 서기 장성태 목사 ▲회계 정삼영 장로를 선출했다.
사무총장 전광수 목사를 선임하는데도 불협화음이 일어났다.
그동안 전국호남협의회는 정기총회에서 사무총장을 선임해왔다. 그러나 제25회 정기총회에서 노경수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데 갈등이 일어났다. 사무총장에 전광수 목사가 아닌 노경수 목사를 선임했기 때문이다. 결국 사무총장을 정기총회에서 선임하지 못하고, 이어진 임원회에서 제25회 사무총장 노경수 목사를 선임했다. 따라서 제26회 사무총장도 정기총회가 아닌 임원회에서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니다! 정기총회에서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했다. 결국 제26회 사무총장은 임원회에서 선임했다. 갈등이 전통과 역사를 바뀌었다.
전국호남협의회 제26회 임원 구도를 보면, 2027년 제27회 대표회장 고광석 목사, 제28회 대표회장 이규섭 목사, 제29회 대표회장 서만종 목사 그리고 사무총장 정신길 목사, 진두석 목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민심도, 참여도에서 반토막이 난 전국호남협의회가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삼삼오오 모이면, 제110회 총회에서 고광석 목사와 서만종 목사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신자 취급을 하며 험담하기도 했다. 앞으로 갈등은 여전하지만, 그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리더십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는 대표회장 조승호 목사의 취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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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저를 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께 먼저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울러 신뢰로 이 자리를 맡겨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직분을 결코 명예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으로 받들겠습니다. 목회자들과 장로님들 간의 연합을 더욱 굳건히 하고, 오직 성경 위에 서서 우리 협의회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과 조국이 혼란과 고통의 시간을 지날 때마다, 전국호남협의회는 언제나 교단과 민족을 위해 앞장서 왔고, 그 충성과 헌신을 행동으로 증명해 왔습니다. 그 귀한 전통 위에 서서, 저 또한 맡겨진 1년의 시간 동안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낮은 자리에서 성실히 섬기며,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루어 가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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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설교(부흥의 조건, 겔37:9-10)에서 “저는 부흥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스스로는 일어날 수 없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셔야만 합니다. 셋째,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사람에게 일하신다는 것입니다.”라고 증거했다.
특별기도가 있었다.
▲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질서회복을 위해(실무회장 이규섭 목사)
▲ 총회와 산하기관 상비부를 위하여(실무회장 조영기 목사)
▲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실무회장 유웅상 목사)
▲ 본회 발전과 호남인 단합을 위하여(실무회장 김정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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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호남협의회 제26회 정기총회와 2026년 신년하례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전국호남협의회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앞으로의 모든 사역 가운데 말씀과 성령으로 친히 이끌어 주옵소서. 특별히 본회의 발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지혜와 겸손을 더하시고, 모든 결정 위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서게 하옵소서. 또한 호남인의 단합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고 사랑과 협력으로 서로를 세워 주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2026년 새해 호남을 통하여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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