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 “2025년 신년하례회 및 구국을 위한 특별기도회” 장로들을 철저하게 배제해 참여는 저조했다. 하지만 주간기독신문, WEA, 민주당에 대한 비판 메시지는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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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 “2025년 신년하례회 및 구국을 위한 특별기도회” 장로들을 철저하게 배제해 참여는 저조했다. 하지만 주간기독신문, WEA, 민주당에 대한 비판 메시지는 강력했다

기사입력 2025.01.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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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직 목사 신앙의 변질을 유혹하는 시대이다. 국정이 흔들리고, 교회가 흔들리고, 내가 흔들리는 이 시대에 목표를 굳게 붙들고 나아가서 승리하자!”

 

역대 최저 참여를 기록했고, 장로들이 철저하게 배제됐다. 그러나 장순직 목사, 김선규 목사, 최재우 목사의 메시지는 역대 가장 강력했다.

 

그들의 메시지가 불편한 이들도 있었지만, 최소한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충분히 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언제까지 증경대표회장들의 독무대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회의감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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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장순직 목사) 2025년 신년하례회 및 구국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13일 오전 11시 서울 남현교회(윤영배 목사)에서 있었다.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은 역대 최저였고 장로들을 철저하게 배제한 상태였다. 이에 비해 이날 증경대표회장들의 메시지는 역대 최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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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대표회장 김선규 목사는 기독신문 폐간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WEA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최근 교단지 주간기독신문이 1면과 3면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한 기사에서 NCC 목회자들의 외치는 사진과 기사를 보도한 것을 비판했다. 그리고 곧장 주필 장창수 목사에게 항의 전화하면서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 장창수 목사는 이를 반영했다. 지금까지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예장합동 목회자들이 침묵을 이해할 수 없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사와 장로들만이라도 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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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대표회장 최재우 목사는 장장 1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최근 대통령, 국무총리, 감사원장을 비롯한 20여 부서 장관의 탄핵한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비판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 살리기 위해 기도하자고 외쳤다. 이날 최재우 목사의 강의는,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목소리를 총정리하는 내용이었다.

 

그 자리에 최재우 목사의 주장에 불편한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충분히 낼 수 있는 목소리였음이 분명하다. 더 불편한 점은 길고도 길었던 증경대표회장들의 격려와 축사였다.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는 신앙의 변질을 유혹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만이 한국교회를 비상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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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상임회장 정영기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이영민 장로의 기도, 회의록서기 정여균 목사의 성경봉독, 찬양은 헤세드 중창단이 하나님을 노래했다. 설교는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가 맡았다(비상, 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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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직 목사는 설교에서 소설가 이어령의 비상을 소개하면 설교를 이어갔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비상(이어령)

 

비상에는 비상하여야 합니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에게는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 팍팍한 서민들의 삶에는 독수리의 날개를 주십시오.

주눅들은 기업인들 에게는 갈매기의 비행을 가르쳐 주시고

진흙 바닥의 지식인들 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르는 종달새의 날개를 보여 주십시오.

 

그들을 날게 하소서.

뒤쳐진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헐벗은 사람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그리고 남남처럼 되어가는 가족에게는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주소서.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이상 찢기기 전에

기러기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소리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리를 바꾸어가며

대오 정연히 대열을 이끌어가는 저 따스한 기러기들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그래서 이 나라를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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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의 두 날개로 납니다. 보수는 자유를 위해 국가안보를 강조합니다. 진보는 평등을 위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복지를 강조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이 혼란의 정국을 어떻게 타도할 것입니까? 그래서 신년하례회보다 국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취사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합리적인 보수와 시대를 통찰하는 진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균형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새해에는 교회 지도자의 신앙 자세가 중요해졌습니다. 바울은 믿음을 달리기 경주에 비유했습니다. 이는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는 사명입니다. 새해는 바울처럼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려갑시다. 과거는 신앙을 포기를 강요하는 시대였다면, 오늘은 신앙의 변질을 유혹하는 시대입니다. 유혹과 미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비상할 수 있습니다

 

특별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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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목사(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이상학 목사(지역갈등 회복과 정치 안정을 위해)

설동욱 목사(북한선교와 탈북민을 위해)

윤영민 목사(혼란한 시국에 국가 안정과 민생을 위해)

김학목 목사(109회 총회 당선자들과 서북 임원을 위해)가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증경대표회장 이춘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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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는 서울지역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목사에 이어 중부지역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는 서북협의회 신년하례식으로 아래와 같은 축시를 남겼다.

 

-서울에 오니 좋습니다.

-북쪽 서북은 더 좋고요.

-협회흫 보니 힘이 넘칩니다.

-의의 형제여!

 

-신년 2025년은

-년식이 좋은 서북협의회답게

-! ! 웃으면서

-! 영적인 감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식사도 잘하시고 건강도 지키시고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시대적인 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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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회는 부회의록서기 서태상 목사의 새출발기도로 마쳤고, 회계 김성대 장로의 식사기도가 이어졌다.

 

한편 신년하례회에서 제109회 총회 당선자들에게 축하증서를 전달했다. 아래는 이날 축하증서를 받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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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

총회재판국장 이재천 목사

총회고시부장 김성환 목사

총회경목부장 여성구 목사

총회규칙부장 임홍길 목사

총회 선관위 정여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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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배원식 장로도 축하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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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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