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돔에서 서성대지 말라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창세기 19장 12-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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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무엇일까?
흐릿한 기억이긴 하지만 현대의 젊은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이 자동차라고 하는 연구발표가 있었음을 기억한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집보다도 자동차를 우선시 했으며.
안정되고 편안한 직장이나 가정보다는
인생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밥은 굵으면 되고
집은 빌려서 살면 되지만
인생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기에.
특히 젊음은 재창출되는 것이 아니기에,
젊었을 때 아예 그 젊음 자체를
후회 없이 즐기고 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신나는 젊음이 지나간 후에 있을
가슴 쓰라린 인생을 저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소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젊음보다도, 우리의 인생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각이 없기에
저들은 새벽이슬 같은 그 아름다운 젊음을 다 시들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중에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가 있다.
결코 아름답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은 소돔 이야기는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부귀영화와 모든 쾌락이
한줌의 재보다 나을 게 없다는 진리를
소돔이라는 한 마디에 함축하고 있는데.
오늘날도 이 섬뜩한 쾌락을 좇아
줄타기 인생을 살아가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다.
소돔에 살고 있다는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
그들은 모두 멸망이라는 종말을 맞아야만 했는데
아직도 소돔성에 타나 남은 유황불 같은 즐거움을 바라보며
비참한 종말을 기웃거리는 인생이 있으니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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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목사는 1955년 10월 17일 생으로 치유를 찾아 해방과 함께 평양에서 내려온 어머니와 판소리 명창이 되려던 꿈을 접고 가족을 부양하던 아버지 사이에서 6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이두형 목사는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칼빈신학교 대학부를 나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총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美Micvest University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Philippine Christian University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 과정을 이수하였다.
호원대학교 법경찰학부 책임교수와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로 섬겼으며 한국사회복지신학교 총장을 지냈다.
지금은 칼빈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서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제107회총회재판국장을 역임하고 제108회 총회 재판국원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요약 한국사/요약 서양사/ 종교개혁사/여성복지론/사회문제론/ 경영과 인간/ 인간행동과 심
리이해/ 복음서연구 등이 있다.
시집으로 '내일의 아름다움을 기다리며"가 있다.
수상경력
2007년 한국문학상 현대시부분 대상 수상
2015년 인천광역시장상 수상
2018년 10월 1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