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배원식 장로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있는 연합회를 위해 원활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인도 콜린신학교에 후원금 전달
전국 각처에서 축하 인파들이 몰려, 잔칫집에 밥이 떨어질 정도
인도 콜린신학교 박현식 목사에게 후원금 전달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감사예배가 10월 4일 오전 11시 서울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에서 있었다. 이날 예배와 축하 시간을 분리해서 행해졌다. 그리고 전국에서 많은 남전도회 회원들이 참석해서 축하했다.
제43회 회장 백웅영 장로는 출범하면서 제42회 회장 양호영 장로를 이임시키지 않고, 자신만 취임식을 갖고 출범한 바 있다.
이날 인도 콜린신학교 박현식 목사와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국남전도회 회장 배원식 장로는 박현식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취임식 격려와 축하의 시간은 증경회장 갈현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모든 순서는 증경회장 이재천 장로의 중식기도로 마쳤다.
다음은 제44회 회장 배원식 장로의 취임사이다.
존경하는 증경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바쁜 주중임에도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이·취임감사예배를 위하여 원근각처에서 참석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44회기 전남연 목표는 "합심하여 비상하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로 정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역원과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여 사역에 임하도록 온 힘을 다 쏟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한 전남연의 모든 회원이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제44기 전남연은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있는 연합회를 위해 원활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전남연의 조직이 없는 노회를 발굴하여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를 안내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므로 미조직 노회 전남연이 조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각 연합회의 전남연 참여도에 따라 선교지원을 하며 지연합회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각 지역 군훈련소 전도와 교정선교, 탈북민가족 전도와 탈북 신학생과 목회자 후원, 이주민 전도에 힘쓰겠습니다. 국내 미래자립교회 지원 및 해외교회건축에도 적극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역들을 통하여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위상을 더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역들은 회장과 실무들의 힘으로만 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증경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과 임역원님, 회원님, 그리고 전국에 계신 100만회원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셔야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여서 하나님께 칭찬받고 총회 산하 속회로서 귀감이 되며, 총회 내에서 위상이 높아지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는 종교개혁기념주일인 10월 27일에 전국200만 성도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본 교단이 동참하기로 이번 총회에서 결의했으므로, 저희 전남연도 함께 한국교회를 지키는 거룩한 방파제의 사명을 감당해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참석한 모든 회원님들의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사업장 위에, 하나님의 만사형통의 은총이 충만히 임하시길 간절히 소원하오며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4일 제44회기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배윈식 장로 |
제43회 회장 백웅영 장로는 이임사에서 “배우는 기회였고 뜻 있는 시간이었다. 세례요한이 외친 말씀, 그는 흥하였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짧게 인사했다.
총회전도부장 최효식 목사는 격려사에서 “배원식 장로는 선이 분명해서 신뢰를 주는 지도자이다. 선이 분명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사역 열매가 귀하다. ”
증경회장회 회장 신신우 장로는 격려사에서 “44년 역사의 전국남전도회는 전도하는 귀한 기관이다. 44명의 회장들과 실무임원들이 수고한 결과이다. 제44회 회장 배원식 장로에 기대가 된다. 모두 협력해서 하나 되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그리고 이날 증경회장회에서는 제44회 회장 배원식 장로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일보다 영혼에 있다. 그 일에 헌신하는 거룩한 부담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증경회장 염채화 장로는 축사에서 “내가 제30회 회장인데, 제44회 회장 취임식에 참여하니 영광이다. 어려운 형편에도 순회헌신예배만 54회를 드린 회장도 있다. 100만 남전도회의 수장으로서 기도가 필요하고, 특히 솔로몬처럼 듣는 마음, 바다와 같은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오광춘 장로는 “1년은 짧다. 회장 배원식 장로가 일하는데 시간이 없다. 더 협력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전국남전도회가 되기를 바란다. 전국장로회 회장을 마치고, 전국남전도회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잘 섬기겠다”라고 축사했다.
인도 콜린신학교 학장 박현식 목사는 “전국남전도회의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에 콜린신학교가 있었다. 계속해서 기도하고 후원해 달라. 현재 학생들은 83명이 수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제1회 졸업생 인도 선교사도 감사 인사를 드렸다.
한편 제1부 예배는 증경회장 양성수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최순식 장로의 기도, 서기 정시호 장로의 성경봉독, 설교는 상계제일교회 이장연 목사가 맡았다(귀히 쓰는 그릇으로, 딤후2:20-23). 예배는 총무 남석필 장로의 광고에 이어 맑은샘광천교회 김현중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장연 목사는 설교에서 “귀히 쓰는 그릇은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이다. 금그릇, 은그릇이 아닌 귀히 쓰는 그릇이 돼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내적 청결이 유지돼야 한다. 정욕과 논쟁, 다툼을 피하고 의와 사랑을 따라야 한다. 그릇의 용도는 누가 결정하는가?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결정한다.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우리의 보배, 예수 그리스도가 담겨 있다. 우리의 남은 인생은?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늘 준비하자. 성령충만하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아야 한다”라고 증거했다.
그리고 이장연 목사는 상계제일교회를 18년 동안 시무하는 동안 배원식 장로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