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109회 총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개회됐다. 전통적으로 총회는 9월 셋째 주에 개회됐지만, 추석 명절로 인해 한 주간 늦어졌다. ▲ 다음은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취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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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회 총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개회됐다. 전통적으로 총회는 9월 셋째 주에 개회됐지만, 추석 명절로 인해 한 주간 늦어졌다. ▲ 다음은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취임사이다.

기사입력 2024.09.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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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회 총회가 923일 오후 2시 개회됐다. 전통적으로 총회는 9월 셋째 주에 개회됐지만, 추석 명절로 인해 한 주간 늦어졌다.

 

다음은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취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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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개회한 후, 부족한 사람을 제109회 총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총대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앞서 영상으로 중점 사업을 발표했으나, 이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이에 저는 총대 여러분과 중점 사업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면서 총회를 성숙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넓고 깊으신 사랑으로 지도와 격려로 저를 이끌어 주신 증경총회장님들과 증경부총회장님들, 그리고 전국의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과 전국교회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제가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울산노회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목회 현장에서 눈물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고, 총회를 섬기도록 기도와 격려를 쏟아 부어주신 명성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님들께도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아울러, 총회 본부에서 우리 총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 주신 총무님과 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전국의 농어촌미자립 개척교회 등을 비롯한 교단 산하 모든 교회들과 해외에서 오신 총대님들과, 국내외 사절들과, 해외에 파송된 2천여 선교사님들 그리고 총회의 각 기관과 속회 및 연합회 등 모두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먼 길을 찾아오신 언론 관계자 여러분과 총회를 준비하는데 마음을 모아 주신 총회준비위원회와 우정교회 당회장님과 성도님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덧붙여서 그냥 지날 수 없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인사를 가름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의 기도와 뜨거운 헌신으로 지금의 저를 있게 해 한 사모와 가족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특별히 90평생 나라와 복음, 교단과 주의 종들과 부족한 아들을 위한 기도로 제단에 평생을 바치신 어머니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공개한 4대 중점 사업 외에 한 가지 대사회적인 대응책을 말씀드리고 취임사에 가름하겠습니다. 8회 총회에서 참고서로 채택하기로 결의한 후 장로회 헌법을 해석하는 모태가 된 정치조례문답 제479문에는 총회가 선언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이단, 불완전한 교리나 교리에 대한 설명, 불일치와 불법, 노예제도, 전쟁, 국가비상사태, 시민의 의무, 정부의 권위, 국가 대통령의 암살, 치리 기관에 대한 총회의 합법적인 권한, 장로 선거에 대한 합법성, 무절제, 주일, 모든 악과 부도덕, 부흥, 이혼, 영아 살해, 영화와 연극, 일부다처, 마약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해 선언할 수 있다.”

 

이 조례문답에 근거하여 제109회 총회는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역류하면서, 대사회적인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개혁 신학적인 입장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기후위기, 저출산·인구문제, 노령화 시대의 복지·은급 문제, 다문화인·탈북인들과의 사회적 통합문제, 이단·이슬람 세력 침투문제, 통일 문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문제 등에 대해 수시로 선지자적 메시지를 발표하여, 장로회 정치를 회복하고 총회의 본질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일체와 연합을 이루고, 변화와 성숙으로 총회의 품격을 세워 갑시다. 감사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9

총회장 김종혁 목사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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