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성령목회”-잊고 있었던 성령의 임하심을 간구하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능력을 구했다
이덕진 목사 “성령목회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균형을 이루는 목회이다. 즉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기도하며 고쳐 나가는 것이다. 오늘도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성령을 제한하지 말라” 올해에도 많은 성도님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귀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섬기게 됐다.
유재길 목사 “성령목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목회이다. 따라서 성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
평양에서 온 김금혁 씨, 간증
꿈을주는세계선교회(대표 이덕진 목사, 이하 꿈주세)는 제19차 꿈을 주는 목회자 세미나를 전국에서 106명이 등록한 가운데 8월 26일, 27일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가졌다. 참석자들은 잊고 있었던 성령의 임하심, 잃어버렸던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다시 성령께 붙들리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다음은 대표 이덕진 목사의 인사말이다.
“은퇴 후 ‘꿈을 주는 세계선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동안 받은 은혜에 대한 빚진 마음과 함께 어려운 주변 교회와 목회자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꿈을 주는 목회자 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성도님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귀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19회 꿈을 주는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점점 힘을 잃어가는 한국교회 가운데 다시 전도와 부흥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소망하며, ‘성령목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은혜로운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말씀을 전해주시는 세 분의 강사님들과 전국 각지에서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모든 동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강사는 서울 명문교회 이덕진 원로목사(성령목회란 무엇인가? 성령목회의 역사적 배경과 성령의 은사, 성령목회가 가져온 부흥의 역사와 성장의 열매), 대구비전교회 유재길 목사(성령목회), 평양에서 온 김금혁 씨(북한의 세대변화), 옥토교회 김정식 원로목사(내가 깨달은 성령목회)이다.
2024년 주제는 “성령목회”이다.
다음은 이덕진 목사의 ‘성령목회’ 설교 요약이다.
“성령목회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균형을 이루는 목회이다. 즉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기도하며 고쳐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를 크기에 따라, 성도들의 숫자에 따라 평가하고 비교한다. 목회는 왕도가 없다. 비교하면서 목회를 하면 성령의 역사는 없다. 절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주시는 대로 목회하면 된다. 상급은 하나님께서 별도로 주신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의지와 뜻과 관계가 없다. 오직 오늘도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능력 있음을 믿는다면, 여전히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단지 우리가 성령을 제한하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성령을 제한하지 말라”
다음은 유재길 목사의 ‘성령목회’ 설교 요약이다.
“마가복음 3장 13절부터 18절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원하는 사람을 제자로 부르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나를 원하셔서 부르셨음을 깨달았다. 성령목회는, 내가 원하고 뜻과 계획을 세운 대로 되지 않는다. 성령께서 시키는 대로 하는, 하나님이 원하는 목회이다. 주께서 나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하나님께서 일꾼이 없어서 나를 일꾼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나와 함께 하고 싶어서 부르셨다. 그러므로 성령목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목회이다. 따라서 성령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 오직 성령이 시키는 대로 하라. 주님만을 의지하는 목회, 성령목회이다”라고 증거했다.
다음은 평양에서 온 김금혁, 그 믿음의 사람이 전하는 ‘북한의 세대변화’ 강의 요약이다.
김금혁은 12년 전 탈북해서 최근 결혼해 15개월 아들을 두고 신앙까지 가져 교회를 출석하고 있다. 이날 김금혁 씨는 강의에서, 왕조국가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급사회이다. 혁명세대 할아버지 때문에 평양에서 핵심계층이었다. 아버지는 고난의 행군 시절에 외화벌이를 하는 사업가였다.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절에 외화벌이에 나섰다. 그런 김금혁이 탈북 과정에서 한국대사관과 한인교회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아홉 번째로 중국의 한 피자집에서 김동춘 목사를 만나 중국을 빠져나와 한국에 정착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도 일곱 번째 만난 교회를 현재 출석하고 있다.
찬양하는 무리가 있었다.
대광교회 제네단색소폰선교단(단장 김장환 장로)와 명문교회 ‘많은물소리’ 찬양단이 찬양을 이끌었다. 그리고 특별히 명문교회 2대 담임목사 김지혁 목사가 참석해 인사하고 격려했다.
꿈주세 제1회 세미나부터 19회 세미나까지 참석한 청송진보교회 유정훈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목회의 본질을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령목회, 성령충만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덕진 목사의 ‘성령목회란 무엇인가?’ 설교 요약이다.
”교회성장이 멈출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영적 무기력감, 자괴감을 느낀다. 내가 은혜를 받은 것과 교회성장은 별개이다. 성령목회는 내가 손해를 봐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교회성장이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될 때, 여전히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을 때 역사하신다.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목회자들이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성령의 능력은 내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온다. 기도를 교회성장의 하나의 도구로 사용해선 안 된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본질적 능력이다. 성령의 강력한 힘은 인간의 능력으로 제어할 수 없다. 성령목회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무디는 성령세례받기 전에 상식세례를 받으라고 말했다. 성경은 말씀한다. ‘네 믿음대로 되리라’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령목회는 기도목회이다. 하나님은 보고 계시고, 듣고 계신다. 다시 성령충만 받고 능력을 받자. 낙심하지도 비교하지도 말라. 하나님의 거대한 능력을 구해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 꿈을 주는 세계선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자들은 육군 28사단 폭풍전망대를 방문해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통일과 북한 주민들의 안위 그리고 핵폭탄이 무용지물이 되도록 합심기도로 시작했다. 이번 기도회는 현재 북한 김정은 정권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