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라! 교역자여, 일어나라!” 예장합동 총회교육부(부장 하재호 목사)가 주최한 제55회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가 전국에서 120여 명의 교역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보홀, Panglao Island 비그랜드 리조트에서 있었다.
둘째 날 12일 오전 6시 세미나는 총회교육부장 하재호 목사의 인도로 대구성서교회 이양수 목사의 기도, 설교는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의 “바울의 목회 간증과 결단”(행20:17~25)이 증거됐다. 예배는 맑은샘교회 채경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특히 설동욱 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며 큰 은혜를 이끌었다.
다음은 27년 동안 사모세미나를 시행해 온 설동욱 목사의 강의이다.
우리는 바울과 같은 목회자, 바울과 같은 목회를 하고 싶어합니다. 사도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들을 에베소에 보내어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에베소교회 장로들이 오매, 그들에게 션포한 내용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18절에 보면,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라고 말하면서. 바울 자신의 목회를 회상하며. 바울 자신의 목회를 간증하며, 바울 자신의 남은 생애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말하는 내용입니다.
이 바울의 목회 회상과 목회 간증과 바울 자신의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결단을 공감하면서, 우리의 복회 현장을 돌아보며, 나의 남은 목회를 어떻게 하면. 나의 남은 인생을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목회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울의 목회 생활을 살펴보고, 나는 이렇게 살아야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목회했습니다.
1. 모든 겸손과 눈물로 목회했다고, 회상하며 간증합니다.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바울의 목회는 겸손과 눈물이었습니다.
바울은 많고, 크고 위대한 선교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그 모든 자랑거리를 겸손한 사역을 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자기 자랑을 많이 하는 부흥사들로 인해 부흥에 장애가 됩니다. 바울은 눈물로 목회했습니다.
2.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기는 목회를 했습니다.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내가 나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바울은 시험을 참고 목회했습니다.
원수 마귀는 목회자, 성도, 예수까지도 시험한합니다. 경제적인 유혹의 시험, 이성적인 유혹의 시험, 명예의 시험을 이기고, 피하고 버티고 견뎌야 합니다. 시험에 넘어지면 끝납니다. 특히 경제적인 시험에 넘어지면, 하나님은 그를 회복시키지 않습니다.
3. 신앙에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전하여 가르쳤다고, 회상하며 간증했습니다.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바울의 목회는 개인적 유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회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4.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목회를 했습니다.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사람에게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회개, 남은 목회,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바울의 말년은 자신의 목숨을 사명을 위해, 복음 전파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목회자들이 조기 은퇴를 후회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단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24절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한편 수련회가 아닌 수양회여서 그런지 강사들의 메시지 전달이 길지 않아 만족하는 분위기이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