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기독신문 최성관 목사 “다윗이 잘한 일” 설교
강원도 고석정, 주상절리길 순담을 돌아보며, 제2차 짜장면 나눔 행사 가을에 열기로
총신대학교장로권사교육원동문회(회장 윤충모 장로 ‧ 총무 표유현 장로) 정기월례회 및 봄 소풍이 39명(24명 위임)이 참석한 가운데 6월 8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있었다.
회장 윤충모 장로는 “우리 동문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제 6기가 모집되었습니다. 주변의 장로, 권사, 집사들이 총신대학교장로권사교육원에 입학하도록 기도하고 노력합시다. 수원제일교회에서 5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큰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총신대학교장로권사교육원을 세우는데 앞장 선 부회장 이광복 장로는 “어떤 직책에도 관계 없이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작은 행사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동문회 시작은 미약했지만, 어떤 해서든지 동문회를 알려서 장로권사교육원 발전에 노력해야겠습니다. 동문회가 슬플 때 함께 슬퍼하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하는 동문회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봄 소풍은 총신대학교에서 오전 9시 출발해서 11시 강원도 철원 마당바위식당(대표 김완동 장로)에서 예배, 월례회 그리고 점심식사를 나눴다.
예배는 총무 표유현 장로의 인도로 이상원 장로의 기도, 회의록서기 위한식 장로의 성경봉독, 설교는 합동기독신문 최성관 목사가 맡았다(다윗이 잘한 일, 삼상23:28). 예배는 합동헤럴드 구인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성관 목사는 설교에서 “다윗이 잘한 일은 도망가는 것이다. 다윗은 양과 염소를 돌보는 목자로서 맹수들에게 잘 도망다녔다. 그리고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는 소식을 접한 사울의 추적에 다윗은 잘 도망다녔다. 다윗은 왕이 되어서도 반역의 아들 압살롬으로로 도망다녔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께 자주 물었다. 다윗은 많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크게 위대하게 사용하셨다”고 증거했다.
월례회는 회장 윤충모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이광복 장로의 기도로 시작했다.
첫 번째 안건은 동문회활성화 방안의 건을 논의했다. 총신대학교장로권사교육에서 현재까지 배출한 동문들은 총57명이다. 그중에는 사업이 바빠서 동문회 참여가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인식했다. 그러므로 일단 각 기수별로 소통하면서 활성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뜨거웠던 논의의 초점은 총신대학교장로권사교육원 수료자들이 노회에서 장로고시를 치를 때, 필기시험을 면제한다는 총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노회들이 아직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이 문제는 일단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목사)가 총회 결의를 근거로, 총신대학교장로권사교육원 수료자들에게는 총장과 총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야 한다. 그리고 총신대학교는 총회임원회에 장로고시 면제를 확인해 달라는 청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필요가 있다. 또 언론을 통해 총회 결의를 지켜달라는 홍보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안건은 제2차 짜장면 나눔 행사의 건이다. 이 행사는 10월 가을쯤에 시행하되,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 그리고 사업 추진은 임원회로 넘겼다. 임원회는 짜장면 나눔 행사를 총신대학교와 협의해서 결정한다.
식사 후에는 동문회는 분단의 아픔과 상처가 남아 있는 ‘강원도 철원 고석정’, ‘철원한탄강은하수교’, ‘철원한탄강 주상절리 길 순담’을 들려보았다.
한편 동문회는 합동기독신문 최성관 목사의 섬김으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정문과 임마누엘교회 건너에 위치한 “금강산감자탕 방이점”에서 저녁 식사를 나누었다. 금강산감자탕은 20년 전통의 소문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