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신문 현안을 제기하는 증경회장 박요한 장로와 이를 방어하는 사장 강대호 장로
해외선교-네팔에 전장련참빛교회 건축 중
국내선교-9개 교회 리모델링, 3개 교회 준비 중 그리고 5개 교회 후원자 찾고 있어
증경회장 류재양 장로-정년 연장! 헌법을 고치기 전에는 할 수 없다! 총회 결의로 정년 연장 시도에 적극 반대한다
총무 정종식 장로가 사업을 보고하고 있다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오광춘 장로) 전국임원회가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1일 정오12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언약채플에서 개최되어 제1부 예배, 제2부 회의를 진행했다.
제2부 회의는
1) 임역원수련회 결과를 보고했다.
일본에서 열린 임역원수련회는 6명 강사와 120명 회원부부가 참석했다고 보고했다.
2) 하기부부수련회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전국임원들은 질서와 안전사고 없는 수련회를 위해 5월 18일부터 릴레이 금식기도를 실시하고 있다. 수련회는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에서 거행된다. 현재 2,200명이 등록했고, 5월 18일자로 접수 마감했다.
총무 정종식 장로는 현재 네팔 지역에 전장련참빛교회를 건축 중에 있다고 해외선교 상황을 보고했다. 그리고 농어촌선교로는 농어촌교회 예배당 리모델링 사업을 9개 교회를 완료했으며, 3개 교회는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5개 교회 접수했지만 후원교회가 없어 더 이상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하기부부수련회를 섬길 찬양팀은 미리 접수한 팀들만 참석할 수 있다. 접수하지 않은 찬양팀은 찬양으로 섬길 수 없다.
3) 기타 안건에서 장로신문사 문제가 다뤄졌다.
먼저 문을 연 이는 증경회장 박요한 장로이다. 사전에 장로신문 운영진과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과 충분히 의논했다고 했지만, 장로신문을 두고 시각차는 팽팽했다. 이날도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장시간 갑론을박만 오갔다. 이처럼 최소한 지난 15년 동안 장로신문을 두고서, 똑같은 이야기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되고 있음을 이날도 목격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장로신문의 다양한 현안들을 다루려고 하면, 그때마다 장로신문 이사회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장로신문 이사회는 별다른 변화를 꾀하지 않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결국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은 장로신문 운영진을 향해 문제를 제기하고, 장로신문 운영진은 이를 방어하는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일각에서는, 전국장로회 회장 오광춘 장로의 주도로 새로운 전국장로회 신문을 창간하는 방안과 현재 총회회관 5층에 전국장로회 사무실을 차지하고 있는 장로신문사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요구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불발로 그칠 듯 하다. 이렇게 결국 회장 오광춘 장로도 장로신문의 변화에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임기를 마칠 듯하다.
증경회장 권영식 장로는, 제53회 전국장로회가 장로신문사를 갖고 더 이상 문제를 확산시키지 말고 이대로 임기를 마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경회장 류재양 장로는, 현재 총회 결의로 정년 연장을 시도하려고 한다. 헌법을 고치기 전에는 결코 정년 연장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1부 예배는 회장 오공춘 장로의 인도로 수석부회장 홍석환 장로의 기도, 설교는 증경회장 강의창 장로가 맡았다(온전히 합하라, 고전1:10). 예배는 주기도로 마쳤다.
강의창 장로는 설교에서 “연합사업은 혼자 할 수 없고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해야 한다. 공동체는 서로 합쳐야 한다”라고 증거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