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장은, 원로목사가 목회할 때는 1,200명이 출석했다. 그러나 지금은 600명 이하로 줄었다. 아니다. 900여 명을 넘지 않았다. 지금도 800명 가깝게 예배하고 있다.
분란 중인 북일교회 주일학교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익산시에 매각한 교회 일부 부지는 근린공원으로 조성 중, 교회 출입로도 확보된 상태
식당 앞에서 쫓겨나 점심도 못 먹은 기자들, 쫓아낸 성도들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어
제1부, 제2부 예배 참석자 585여 명으로 확인 그리고 별도로 유아부 13명, 유치부 38명, 유년부 54명, 초등부 42명, 중등부 35명, 고등부 54명, 청년부 80명 예배 참석
십일조 가정은 72가정, 94명이다. 감사헌금은 74가정, 83명이다
■ 전북 익산 북일교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분쟁인가? 분란인가? 교회가 양측으로 나뉘어 분쟁? 분란?하면, 교인 숫자에 대한 진실 공방이 벌어진다. 양측은 상대방의 모임 숫자를 적다고 깎아내린다. 그 차이가 적게는 몇 십 명, 많게는 몇 백 명이다.
다른 한쪽은 원로목사가 목회할 때는 1,200명이 출석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른 편은 아니다! 900여 명을 넘지 않았다. 그러면, 지금은 제1부, 제2부 예배에는 몇 명이 출석하는가?
이 진실 게임에 대한 사실을 찾기 위해 기자는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 간다. 비록 과거는 확인할 수 없지만, 현재는 확인할 수 있다. 기자는 실로 8년 만에 주일 외출을 하고, 4월 21일 주일 전북 익산 북일교회 출장예배(?)로 참석했다.
■ 왜 왔느냐? 누가 불러서 왔느냐?
기자가 예배에 참석하자, 성도들은 왜 왔느냐? 누가 불러서 왔느냐? 라는 질문이 쇄도했다. 그 질문에 지친 기자가 제1부 예배 후에 예배당 지하 식당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자, 주방을 지키는 홍 권사께서 달달한 맥심커피를 가져와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 분란 중인 북일교회 주일학교는 제대로 돌아가고 있을까?
제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특히 유년부 민평숙 전도사는 “내가 담당하는 유년부는 조금씩이나마 날마다 부흥하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기자는 다른 한 유년부 교사의 안내를 따라 유년부, 중등부 등 각 부서를 돌아봤다. 다만 중등부 한 교사는, 지금 중등부가 학교 중간고사로 숫자가 좀 줄었다고 아쉬워했다.
오후 1시 청년예배는, 기자가 11시 오전예배 후에 식당 앞에서, 점심식사도 못하고 쫓겨나는 바람에 취재할 수 없었다.
후에 취재한 결과,
유아부 13명, 유치부 38명, 유년부 54명, 초등부 42명, 중등부 35명, 고등부 54명, 청년부 80명이다. 한 청년부 교사는 “청년부 예배참석은 보통 100명이 넘는데 유독 이번 주에 80명으로 적게 출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이리노회로부터 정직 6개월 치리를 받은 이진 목사는 제1부 예배와 제2부 예배에 참석하는 듯했다. 기자는 이진 목사의 예배 참석에 대해 확인도 만나지도 않았다. 장로들도 기자 옆에는 얼씬도 안 했다. 대신 용감한 시무집사 몇몇이 기자를 찾아와 취재 의도를 묻거나, 자신만의 교회 분쟁 사실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화중 장로가 11시 에배에 참석했다
■ 주일 오전 9시, 제1부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 인도자는 황규팔 목사이다. 예배 기도자 김0호 집사는 불참했다. 이에 예배 인도자 황규팔 목사가 대신 기도했다. 황규팔 목사의 기도 중에는 담임목사 이진 목사를 위한 기도가 있었다.
제1부 예배는 본당 145여 명, 중2층 60여 명 참석, 임마누엘찬양대원 34명, 모두 245여 명이 참석을 확인했다.
예배인도자 겸 설교자 황규팔 목사는 “당연하지 않은 선택의 이유”(롬11:13-16)를 설교하면서 “밸란스 게임이 있습니다. 즉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100만 원 벌기,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1,000만 원 벌기 등입니다. 많은 선택을 하고 삽니다. 그 선택의 기준? 선택의 지혜란? 하나님의 전적인 선택은 당연하지 않은 선택이다”라고 증거했다.
■ 주일 오전 11시, 2부 예배도 참석했다.
예배 인도자는 황규팔 목사이다. 황 목사는 제1부 예배와 같은 성경본문과 설교를 전했다. 할렐루야 찬양대원 37명이다. 헌금을 드린 후에 인도자를 따라 전 예배자들이 온전한 예물이 되도록 다 함께 묵상 기도했다. 예배자들은 대부분 차분했다. 그러나 기도할 때와 찬양할 때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두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다. 오전 11시 예배는 김화중 장로 부부도 참석했다.
본당 예배자는 204여 명(찬양대 포함), 중2층은 99여 명 모두 303여 명이다. 그러므로 북일교회 제1부, 제2부 예배자들을 합치면 모두 585여 명으로 확인했다.예배자들의 숫자를 교회 사무국에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다.
■ 한 남자 시무집사의 말이다.
제1부 예배 참석자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제2부 예배는 예배 숫자가 많이 줄었다. 이번 북일교회 분쟁으로 4-50대 성도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어떤 이는 천주교로 갔고, 또 다른 이는 인근의 교회로 갔다. 그들 중 일부가, 나에게도 그가 옮긴 교회로 오라고 초대했다. 그러나 나는 북일교회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 다른 한 남자 시무집사가 말했다.
북일교회는 원로목사가 시무할 때도 900명을 넘지 않았다. 우리 성도들은 여전히 교회를 지키며 예배하고 있다. 언론에 의해 북일교회 분쟁이 잘못 보도되고 있다. 일부 언론도, 이리노회 목사님들도 북일교회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회를 방문해서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 한 권사의 말이다.
이번 교회 분쟁으로 교인들이 많이 다른 교회로 간 것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성도들이 많다. 이진 목사는 반대하는 20여 명의 성도들과 달리 대부분 교인들은 교회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 북일교회 4월 14일 헌금 상황이다.
▲ 십일조 가정은 72가정, 94명이다. ▲ 감사헌금은 74가정, 83명이다. 그리고 무명 8명이 헌금했다. ▲ 선교헌금은 29가정, 41명 그리고 27지역과 제19, 제20, 제21여전도회가 선교헌금에 동참했다. ▲ 선교사후원헌금은 16가정, 22명이 후원했다. ▲ 그밖에 요셉청년선교헌금, 생일감사헌금, 꽃꽂이헌금, 비전센터헌금, 장학헌금, 부활감사헌금이 드려졌다.
■ 현재 북일교회는 주차장 및 비전센터 건축을 위한 전교인121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21 기도운동’은 비전센터 건립까지, 매일 정오 12시 각자 자리에서 주차장 및 비전센터 건축을 위해 1분 이상 기도하는 운동이다.
■ 한편 북일교회 분쟁의 핵심 중 하나는, 도로에 접한 북일교회 부지를 시에다 매각한 것이다. 북일교회는 도로에 접해있는 땅을 예배당 직전까지 시(도로와 공원으로 사용)에게 매각했다. 북일교회가 익산시에 매각했다기보다는 익산시가 수용했기에 북일교회도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 일도 이진 목사가 부임하기 전에 일이다.
일각에서는 교회로 들어오는 출입로를 확보하지 않고, 땅을 매각했기에 졸지에 도로에서 출입하지 못하는 맹지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교회 출입구를 확보하지 않고 市에다 교회 부지를 판매한 당사자가, 서로 상대방에게 있다며 그 책임을 전가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북일교회 부지를 사 들인 익산시는 그 땅을 매수해 ‘모인근린공원’할 계획으로 지금 공사 중이다. 그리고 일부 땅을 북일교회 출입로로 내 주었다.
앞으로 북일교회는, 익산시가 조성하는 근린공원을 교회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그 공원에서 주일학교 활동도 할 수 있고,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과 부모님을 상대로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성관 기자>
이전 기자들이 북일교회 기사를 왜곡해서 쓴일이 있었기에..,(그중에 이능규목사도 포함)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처럼...
북일교회는 일부 부정적인 사람들 빼고는 말씀에 은혜받고 잘하고 있습니다
이진목사님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다음세대 비전을 품고 잘하고 계십니다
다음에 오시면 맛있는 북일교회 점심식사 하고가세요
그리고,
북일교회 표어는 여호와의 열심히 아니고 여호와의 열심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