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실버찬양단, 많은물소리크로마하프팀 총15곡을 함께 연주하며 찬양
서울강남노회장로찬양단(단장 엄정철 장로 · 지휘 김용출 장로 · 반주 우미량 권사) 제2회 정기연주회가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성림교회(진용훈 목사)에서 있었다.
단장 엄정철 장로는 인사에서 “서울강남노회장로찬양단은 형제와 같은 끈끈함으로 지난 12년을 함께 노래하며 찬양해 왔다. 이번 연주회는 천국의 24명의 장로들처럼 19명의 장로들이 부르는 찬미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다리를 놓아 기도와 협력해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림교회 오윤호 목사는 예배설교(부흥있으라, 행2:47)에서 “우리들에게 부흥시킬 책임이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이다. 진실한 찬양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그리고 온 백성이 칭송한 것처럼, 세상이 보기에도 흔 잡을 때 없이 칭찬을 받았다. 믿음과 찬양이 어울리는 멋진 삶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연주에 앞서 노회장 오재찬 목사는 연주를 위한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축사에서 “나의 마지막 호흡이라도 하나님을 향한 노래가 되고, 나의 마지막 몸짓이라도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제물이 된다면, 모두에게도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라고 축하했다.
연주회는 서울강남회장로회찬양담, 성림교회 성림실버찬양단, 많은물소리 크로마하프팀 총 3팀이 총 15곡이 연주됐다.
이날 18명이 참석한 서울강남노회장로찬양단은 ‘이 세상 어딜 가든지’ ‘능하신 주의 손’ ‘주의 은혜라’ ‘아리랑’ ‘주님 날 세우시네’ ‘찬양하는 순례자’ ‘하늘나라’ ‘신자되기 원합니다’ ‘그가’ 특히 ‘주의 은혜라’는 찬양 중에 대남교회 이해중 장로의 독창이 있었다.
지휘 김용출 장로는 아리랑의 의미에 대해 “아리랑'(我理朗)은 ‘참된 나(眞我)를 찾는 즐거움 이라는 의미이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것은 나를 찾기 위해 깨달음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의미이고, ‘고개를 넘어 간다’는 것은 ‘피안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의 뜻은 진리를 외면하는 자는 얼마 못가서 고통을 받는다는 뜻이다. 진리를 외면하고 오욕락(五慾樂)을 쫓아 생활하는 자는 그 과보(果報)로 얼마 못 가서 고통에 빠진다는 뜻이다”라고 아리랑을 멋지게 신앙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금을 울려온 아리랑에 대한 정확한 어원이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
성림교회 원로은퇴 장로 10명과 권사 25명으로 구성된 성림실버찬양단(지휘 엄정철 장로)은 ‘서로 사랑하자’ ‘충실하게 하소서’ ‘보리밭’ 3곡의 노래는 힘 있고 우렁찼다.
명문교회 성도들이 주축이 되고, 13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많은물소리크로마하프팀은 ‘비전’ ‘은혜’ ‘오 이 기쁨은, 주님께 찬양하는’ 3곡을 연주하며 찬양했다.
역시 지휘자 김용출 장로는 많은물소리크로마하프팀에 대해 “많은물소리처럼 찬양의 소리가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는 치유의 소리, 회복의 소리, 소망의 소리가 되어서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회복을 주는, 치유와 축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에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찬양단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설립 57주년 성림교회가 지역 재개발로 인해 현 예배당을 허물고 새로 건축한다. 때문에 재개발조합에서 교회가 예배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 주면 이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 재개발이 끝나면, 성림교회는 새로운 부흥을 위해 달려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