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남기 목사 “웬 은혜입니까? 웬 축복입니까?”
조형국 장로 “생각이 현실이 되니, 너무나 큰 영광스러워서 가슴이 벅차다”
민찬기 목사 “성전이 아닌 예배당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쓰임 받기를”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축복입니다” 광주대성교회 설립 58주년 기념 에배당 입당감사예배가 6월 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로 31 새예배당에서 거행됐다. 광주대성교회는 예배당을 교회당이라고 하지 않고, 성전이라고 하지 않았다. 요즘 교단 내에서 유행하는 비성경적인 ‘교회당’이란 말에 크게 교훈했다.
광주대성교회는 1965년 6월 3일 이인식 장로 댁에서 초대목사 김길현 목사를 모시고 30여 명 교우들이 예배하면서 시작했다. 1978년 1월 17일 광주 남부 백운 1동 380-7번지로 이전했다. 그리고 16개월의 건축을 마치고 2023년 6월 3일 예배당 입당감사를 드리면서 효천지구 시대를 열었다.
광주대성교회는 초대 담임목사 김길현 목사(제72회 총회장)를 모시고 시작했다. 1997년 10월부터 제2대 담임목사 민남기 목사의 가르침을 따라 37년간 큰 어려움 없이 계속 성장해 왔다.
광주대성교회 민남기 목사는 “웬 은혜입니까? 웬 축복입니까? 광주대성교회가 다시 한 번 복음의 나팔을 힘 있게 불기를 바란다. 지역사회를 잘 섬기고 받들고 나가 사랑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입당감사예배는 광주대성교회 민남기 목사의 인도로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존경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했다. 이어 광주노회장 조동원 목사의 기도와 성은교회 김상신 목사의 성경봉독, 광주대성교회 찬양대의 “”찬양이 드려졌다. 설교는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가 맡았다(성전과 예배당, 왕상8:27-30).
예배당 3번 건축하면서 교도소에 갈 마음까지 먹었다는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는 설교에서 “솔로몬 시대에 성전이 세워졌다. 그 성전에 하나님이 늘 임재해 계셨다. 거기가 하나님의 미팅 홀이 있었고, 하나님께 재사가 올려졌다. 얼마나 감격스럽겠는가? 예배당은 성전이 아니다. 성전은 예루살롐 성전 하나뿐이다.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만나는 장소,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는 시온소이다. 교회는 불신자들을 품을 수 있도록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성전이 아닌 예배당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쓰임 받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제2부 입당감식은 먼저 건축위원회가 준비한 건축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조형국 장로의 내빈소개와 함께 감격적인 예배당 건축과 입당예배에 대해 “예배당 건축은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큰 영광스러워서 가슴이 벅차다. 생각이 현실이 되니 더욱 충성하고 봉사하겠다는 마음뿐이다. 힘들고 어렵게 건축을 마무리했기에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대한다. 하나님 나라에 크게 쓰임 받는 민남기 목사님과 광주대성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겠다. 현재 내가 맡은 제35회 광주전남장로회 사역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축위원장 정덕봉 장로는 건축경과 보고하기를 “19년 전 현재 예배당 부지를 매입하고 2020년 5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3,694,21㎡에서 2,488,48㎡로 설계변경을 했다. 2022년 1월 착공해서, 16개월 동안 예배당을 건축해서 2023년 4월 27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교회설립 58주년 기념일인 6월 3일 역사적인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축사가 있었다.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교회의 힘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이다. 이 지역에 주의 복음이 흘러가서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광주대성교회 예배당에서 예배가 살아나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광신대학교 총장 김경윤 목사는 “교회의 부흥은 끝났다는 시대에서도 믿음으로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다. 열심을 다하신 성도들을 축하드린다. 민남기 목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예배, 세계선교, 지역과 소통하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목회를 하신다.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 헌금은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을 부어주실 것이다”라고 축하했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은 “축복의 땅에 광주대성교회 예배당을 건축해서 축하드린다. 광주시청이 매일 시끄럽다. 이해할 수 없는 주장, 억울한 주장이 많다. 광주시청, 정당의 당사는 매일 시끄러워야 한다. 이 어려운 시대에 효천지구 시대를 연 광주대성교회를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광주대성교회 새 예배당 건축에 큰 도움을 준 광주 남구청 김병내 구청장은 “새 예배당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모실까? 정치인으로서 아브라함 링컨을 가장 존경한다. 그는 일생을 성경을 붙들고 살다가 대통령으로서 백악관에서 매일 기도하셨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도록 기도하자”는 말로 축하했다.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광주대성교회가 푸른바다 고래가 되기를” 영상으로 축복했다” 그리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걸어 다니는 광주대성교회가 되기를” 영상으로 축하했다. 이어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가 하나님을 찬양했다.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는 세광건축사 최기영 대표, ㈜가원건설 송주덕 전무이사, 에이디그룹 SIM 심삼봉 대표, 온누리음향 박천석 대표, NH농협 김용배 지점장에게 각각 주어졌다.
공로패는 류인구 원로장로, 향ᄒᆞᆫ준 현장소장, 최동주 현장소장, 문승호 현장감리, 허금호 현장감독에게 각각 전해졌다. 모든 순서는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이웃사랑나눔헌금과 입당감사헌금을 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