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천지다운 호기심 유발 질문과 언어 습관을 알아야, 교회로 들어오는 추수꾼을 막을 방법은 없다? 이단 예방교육으로 성도들이 이단에 대해 예민하도록, 우리 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평안하다(?) 가장 위험한 교회. “우리 교회는 신천지에 대해 분명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단호하게 선포해야! 신앙 각서는 신천지 사람들에게 가장 부담스럽다. 신천지는 2명 이상이 함께 움직인다. 이단 JMS의 정명석과 신천지의 이만희에게 빠진 것이 아니라, 이들의 ‘비유풀이’에 빠지고 교주에게 현혹된다.
“이단 포교 전략 변화와 우리의 대응책”이란 주제로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용대 목사) 제107회 총회이단대책 제2차 호남중부지역 세미나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6일 오후 2시 대전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에서 열고, 이단에 대해 한국교회와 예장합동 교단의 수비적이고 위축된 분위기를 깨우는데 나섰다.
제3차 서울서북지역 이단세미나는 3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열고 신천지 40년, JMS 41년, 구원파 10만 성도의 실체를 밝히고, 이단사이비에 취약한 성도들을 지키고 그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절한 예방접종을 제시하여 이단사이비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데 진력하고자 한다.
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환영사에서 “넷플렉스가 방영한 JMS의 실체에 대해 예장합동 이대위와 총회임원회가 힘을 합쳐 처음으로 대응했다. 이렇게 예장합동이 이단사이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적 에너지가 꿈틀거리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세미나는 제1부 예배는 부위원장 김선웅 목사, 위원 양재욱 장로의 기도, 위원 김상신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는 초원교회 진두석 목사가 맡았다(이틀을 더 유하시는 예수님, 요11:1-6). 예배는 총무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판암장로교회 홍성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진두석 목사는 설교에서 “오늘 주일에 교회에 가기 싫다는 아들에게 그 어머니는 교회가야 할 이유를 말씀하기를 1) 너는 내가 작정 기도하고 네가 이 땅에 선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2) 주일성수는 거룩한 의무이기 때문이3) 네가 이 교회 담임목사이지 않느냐? 우리는 종종 우리의 정체성을 잃을 때가 있다. 우리의 정체성을 잃을 때, 이단(사이비)에 빠진다”라며 “예수께서 나사로의 죽음 소식을 듣고 이틀을 더 머문 이유는, 부활을 전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때문에 우리의 개혁신학 정체성을 더 확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제2부 이단세미나는 서기 권희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특강 1은 원봉교회 박춘삼 목사의 기도에 이어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이단 포교 전략 변화와 우리의 대응책”이란 주제로 코로나19 이후로 달라진 신천지의 포교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신현욱 목사는 “코로나19로 대구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교회의 이미지가 크게 타격을 받은 것은 부정적이다. 이단에 대해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신천지 분위기에 대해서는 “신천지 초기 전도 방법으로의 회귀이다. 즉 오픈 전도와 청춘반환 소송이다. 특히 청춘반환 소송에서 1심과 2심에서 승소했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히고 신천지가 승소했다. 그 이후로 신천지 초기 전도방법인 추수꾼 전도전략으로 회귀하고 또 해외로 포교 방향을 돌렸다. 때문에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포교하고 있디. 2023년이 신천지 설립 40년이 되기에 더욱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이에 반비례로 교회의 피해가 크다. 교회는 최소한 자구책이 필요하다”며 “신앙양심 각서”를 기존 성도용과 새가족용,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이 신앙 각서는 신천지 사람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서류이다.
끝으로 신현욱 목사는 이단사이비에 대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신천지의 사기 전도방법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신천지 교육장 1,000여 곳이 문을 닫았는데, 이제 다시 문을 열고 있다. 그리고 신천지의 전도방법은 대부분 “상담”을 매개로 접근한다. 그리고 신천지는 한 번만 들어보라고 권유하고, 한 번만 들으면 대부분 신천지에 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들에 대해, 대부분의 교회와 목회자들의 반응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다. 이제 교회는 ‘우리 교회는 신천지에 대해 분명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단호하게 선포해야 한다. 신천지는 2명 이상이 함께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가장 신천지다운 호기심 유발 질문은 창세기 4장의 “아벨이 죽인 가인이 사람들을 만날까 봐 두려워했는데, 당시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뿐이었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을 텐데, 그렇다면 그때 그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아담 전에도 사람들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담이 6천 년 전의 사람이라는데, 인류의 역사가 그것 밖에 안 됐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나 이치적으로 이해가 되나?”이다. 이단 JMS의 정명석와 신천지의 이만희에게 빠진 것이 아니라, 이들의 ‘비유풀이’에 빠지고 교주에게 현혹된 것이다.
특강 2는 꿈나무교회 이성배 목사의 기도에 이어 광신대학교 양진영 교수가 “이단 촉매제, 신영지주의”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JMS의 실체는 “돈과 性”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양진영 교수의 강의 내용은 별도로 기재하겠다. 그리고 세미나는 대전중앙교회 고석찬 목사의 마침기도로 마쳤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전문위원들은 ▲ 대신대학교 이병일 교수의 “이단 예방을 위한 교회의 역할” ▲ 칼빈대학교 김지호 교수의 “이단의 정체성과 교회의 폐해에 대한 대책” ▲ 총신대학교 김효남 교수의 “개혁파 언약사상과 청교도 준비교리”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의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이단성과 대처” ▲ 광주이단상담소장 강신유 소장의 “구원파란 무엇인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렇게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오직 성경으로 세워진 예장합동 교단을 개혁신학으로 지켜내는데 진력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