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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수노도회 그리고 서기행 목사와 문병호 교수

기사입력 2023.0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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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혼란에 빠진 수도노회, ‘포스트 서기행을 준비하라

 

그 배후가 누구인지, 이에 우유부단하여 역사를 거스리며 동조하는 이들이 있다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사위 문병호 교수를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으로 세울 생각이 있는지,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총회장을 배출할 계획은 하시는지, 수도노회 골목대장으로 생을 마치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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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최효식 목사는 내가 대표회장이 되기 전까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디. 그러나 막상 대표회장이 되고 보니, 우리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도 총회장이 배출돼야겠다는 인식이 들었다. 1984년 제89회 총회 이후에 총회장은 모두 서북지역노회협의에서 배출됐다. 이제는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배출할 때가 왔다. 이제 근육을 키워야 건강하다. 올해 영적인 근육을 잘 키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2023년을 넘어 2024년 제109회 총회를 내다보고 있었다.

 

서울지역노회협의회는 지난 20년 동안 서북지역노회협의회에서 부총회장, 총회장이 배출되는 것을 지켜만 보았다. 2004년 제89회 총회장 서기행 목사 이후, 92회 총회장 김용실 목사, 95회 총회장 김삼봉 목사, 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 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 그리고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모두 서북지역노회협의회에서 배출한 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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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지역노회협의회 리더들

 

지난 20년 동안 서울서북지역노회협의회, 서북서울지역노회협의회는 총회 3분 구도로 하나이다. 그러나 총회 임원과 특히 부총회장, 총회장은 서북지역에서 독식해왔다. 그만큼 서북지역 지도자들의 정치력과 영향력은 막강했고, 반면에 서울지역노회에서는 중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은 그 목회적 영향력은 대단했지만, 총회 정치력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또 서울지역노회 소속 중대형교회 담임목사는 차세대 목회자들은 많았지만, 지난 20년을 서북지역노회 소속 노련한 정치꾼들과 어깨를 견주기에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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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월이 흘러 2000년대 시대에 들어서면서, 서북지역노회협회의 노련한 정치꾼들은 노쇠해졌고, 그 영향력은 점점 더 상실해갔다. 이제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에서는 더 이상 키울 차기 리더들이 총대들의 시야에서 점점 사라지고 희미해지고 있다. 그런 반면에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 소속 된 젊고 참신한 리더들은 이제 50대 후반을 넘어 60세 고개에서 교회와 노회에서 쌓은 리더십으로 이제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부총회장, 총회장으로 섬길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심에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 왕십리교회 맹일형 목사가 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총회 임원 특히 부총회장, 총회장을 배출할 수 없었던가. 물론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가 서울지역노회협의회를 대표해서 두 번 도전했지만, 두 번 다 실패했다. 이는 민찬기 목사가 스스로 밝히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낸 것처럼, 자신이 태어난 전북과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동기들 그리고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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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각에서는 수도노회 천상천하 유아독존(?) 94세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가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 예로, 수도노회 김상현 목사와 평서노회 권순웅 목사가 총회 부서기에 도전했을 때,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같은 수도노회 김상현 목사를 지지하지 않고 대신 평서노회 권순웅 목사를 지지했다는 것은 모든 총회원들이 다 아는 비밀이다. 이는 서기행 목사 이후에는, 자신의 생존 시에는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후배 총회장이 나오는 게 못마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차원에서 수도노회 왕십리교회 맹일형 목사는, 수도노회에서도 아직 임원으로 오를 순서가 되지 않았음에도 갑자기 수도노회 부노회장로 부각했다. 수도노회에서는 이러한 인사 처리로 노회분립과 일부 인사에 대한 인사 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그리고 그 파장은 점점 커가고 있다. 때문에 수도노회는 포스터 서기행에 들어간 풍전등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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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할 것은, 왕십리교회 맹일형 목사가 순서를 거치지 않고 갑자기 부노회장으로 부각이 된 것이,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맹일형 목사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한 처사라는 비난이 많다. 그러므로 94세의 서기행 목사의 줄을 잡고 위로 올라갈 생각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때문에 현명한 맹일형 목사는, 축복은 위로부터 온다는 사실과 권력은 바다 위의 배와 같아서 그 리더를 안전하게 항구에 다다들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성난 민심의 바다를 만나면 그 배는 곧 자초하고 말 것이라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

 

그동안 지난 20년 동안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총회장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2004년 제89회 총회에서 총회장이 된 서기행 목사가 의도적으로(?), 자신 이후로는 서울지역노회협의회애서 총회장이 배출되는 것을 꺼려하고 오직 서기행 목사만이 수도노회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넘어 서울지역노회협의회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노렸던 것이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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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요즘 수도노회 내 개혁성향의 젊은 목회자들 사이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 그동안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내 나이 80세가 되면 노회, 총회 출입을 삼갈 것이다라고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키지 않았고, 202394세를 맞이하면서도 여전히 노회임원회, 노회 석상에서 절대반지를 끼고 절대권력(?)을 행세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이다.

 

그러나 사이, 수도노회 젊은 유능한 지도자들이 낙심하고 소리 없이 뒤로 물러갔다. 수도노회 내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김상현 목사도 이제 곧 은퇴이다. 그러나 그 뒤를 이을 호남의 리더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예장합동 총회와 같이 수도노회도 영남리더들이 급부상해서 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맹일형 목사는 94세 노익장이 주는, 위로부터 획득하는 권력이 아닌 아래로부터 추앙받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어서 든든한 수노노회를 세우고, 총회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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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총신대학교 제22대 총회 후보로 서기행 목사의 사위, 문병호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서기행 목사께서 수도노회에서 움직이는 행보를 보면, 사위 문병호 목사를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으로 세울 생각와 의지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서기행 목사의 존재 자체가 문병호 교수로 하여금 교수로서의 입지뿐만 아니라 총장으로서의 별의 순간을 놓치게 한다는 평가가 많다.

 

기자가 장로신문에서 근무했을 6년 전의 일이다. 그때 기자는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를 향해 직접 그 이름을 거론하며 수도노회를 망치는 지역적 3분 구도로 노회를 운영하지 말라! 대신 헌법대로 노회를 시찰별로 운영하라. 또 사위 문병호 교수를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세우는 일은, 장인 서기행 목사가 할 일이 아니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제89회 동기들이나 수도노회 선후배 목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라고 공개적으로 기사한 적이 있다.

 

그러자 그 기사에 대해 당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송병원 장로는, 기자의 기사 내용을 문제 삼아 비공식적으로 이사들을 소집해서 취재국장 최성관 목사를 장로신문사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증경회장 하태초 장로를 비롯한 대다수 이사들의 반대로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서기행 목사는 장로신문 그리고 전국장로회연합회와는 직접적인 이해관계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서기행 목사도 원치 않은(?),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6회 회장 송병원 장로의 과도한 아부성 행동이 결국 그 소동을 일으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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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10, 수도노회 가을정기회를 보도한 기독신문을 보면(1013), 확실히 수도노회가 내홍에 빠졌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노회분립 청원서가 사라지고, 70세 정년 해석아 주장하는 이마다 다르고, 서기가 노회분립 건은 본 회의에서 찬반투표로 처리함이 가한 줄 아오며라고 올렸는데, 이런 내용이 없다. 심지어 목장교회 김상현 목사가 노회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71세까지 총회 공직에서 활동할 수 있다도 묵살됐다. 도대체 누가 수도노회를 어지럽히고 있는가? 누가 이에 동조하고 있는가? 하나님과 역사를 두려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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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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