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호남장로회(회장 고선귀 장로)는 회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실행위원회를 9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열고 사 업계획, 예산 그리고 임역원을 조직했다.
회장 고선귀 장로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가 넘치는 회기를 만들겠가”라고 인사했다.
제1부 예배는 명예회장 정중헌 장로의 인도로 수석부회장 강대호 장로의 기도, 서기 이형우 장로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의 찬양 그리고 설교는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가 맡았다(아둘람 굴, 삼상22:1-5).
정중헌 목사는 설교에서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갈 곳이 없었다. 블레셋에게 가도 안전하지 못하고 결국 미친 짓을 하다가 아둘람 굴이었다. 살해위협을 느끼고 있었던 다윗의 가족이 아둘람 굴을 찾아왔고, 그 후 환란 당한 자들도 찾아 들어왔다. 이들은 사울 왕이 속한 베냐민 지파 사람들로부터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피해를 본 당한 자들이었다. 사울에게 직언을 했다가 쫓겨난 원통한 자들이었다. 이들은 환란 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은 갈 곳이 있었는데, 그 곳이 아둘람 굴이었다. 오늘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어도 갈 곳이 어디인가? 이 시대의 아둘람 굴인 교회여야 한다. 그 후 다윗은 600명과 함께 10년을 쫓겨 다녔어도 그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는 꿈이 있었기에 고난을 견뎠다”라고 전했다.
제2부 회의는 회장 고선귀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박석만 장로의 기도로 시작했다. 재경호남장로회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서울지구장로회, 예장통합 재경호남장로회, 전국재경호남장로회와 협력하여 또 현재 138명 회원을 배가시켜서 위상 정립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1월 신년하례회 밑 윷놀이, 3월 회원부부수련회(준비위원장 강대호 장로, 백령도), 6월 제12회 정기총회 준비를 위한 증경회장단 및 실무임원 모임을 갖는다.
한편 회칙 제3장 임원 8항에 의해 자문위원 3명(반균환 장로 등)을 위촉했다. 앞으로 교화에서 원로장로로 추대된 회원들을 계속해서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