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역전의 용사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부서기 김한욱 목사, 부회계 김화중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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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용사들,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부서기 김한욱 목사, 부회계 김화중 장로

기사입력 2022.09.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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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선거 결과에 많은 총대들 놀라!

김한욱 목사 810표로 가증 많이 득표해, 오정호 목사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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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총회임원 선거는 제106회 총회임원선거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전자투표를 버리고 수기표 방법으로 진행됐다. 투표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를 제107회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부회의록서기 전승덕 목사, 회계 지동빈 장로의 당선을 선언했다.

 

그리고 투표에 들어갔다.

서울서북지역은 주다산교회 본당 예배당에서, 영남지역과 호남중부지역은 3층에 별도로 마련된 투표장에서 각각 선거가 진행됐다. 서울서북지역과 영남지역은 3장의 투표지를 받고 투표했다. 그리고 호남중부지역은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로 인해 총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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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총회장 권순웅 목사(평서/주다산),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서대전/새로남),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경서/아천제일), 서기 고광석 목사(동광주/광주서광), 부서기 김한욱 목사(소래/새안양), 회의록서기 한기영 목사(동전주/전주은강), 부회의록서기 전승덕 목사(남대구/설화), 부회계 김화중 장로(이리/북일)로 제107회 총회임원회가 구성됐다. 그리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강희섭 목사(대전/추부중앙), 전광수 목사(광주/풍암제일) 그리고 박금택 목사가 선출됐다.

 

1507명이 투표해 임한 결과, 부총회장 기호 1번 오정호 목사 807표을 얻은 반면, 기호 2번 한기승 목사 693표에 그쳤다. 그리고 부서기 기호 1번 김종철 목사 670표에 그친 반면, 기호 2번 김한욱 목사는 810표를 얻어 이날 최고 득표를 얻었다. 부회계 기호 1번 한복용 장로 734, 기호 2번 김화중 장로는 763표를 얻어 김화중 장로가 최종 당선됐다. 전국 총대들은 잘 아는 한복용 장로 대신에 미지의 김화중 장로를 선택했다.

 

사실 이러한 투표 결과를 예상한 총대들은 거의 없었다.

낙선한 3명의 후보들이 모두 초반부터 당선될 것으로 대부분의 총대들이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총회 현장에서 양측의 선거운동원들은 자신들이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 중진 언론인은 한기승 목사가 150표 이상으로 승리하고, 한 증경총회장은 장로 총대들의 표를 기대하며 7-80표 이상으로 한기승 목사가 당선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나 결과는 오정호 목사가 100표 이상으로 승리했다. 이런 결과는 전남제일노회의 쓸데없는 고발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이에 서북지역의 한 노회 목사 총대는 이번 선거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 특히 3명의 당선자들이 모두 당선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 노회만 해도 표심이 반반씩 갈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정호 목사와 2=명의 당선자들에게 표를 주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서북지역 소속 한 노회장은 우리 노회는 총대들이 어느 후보를 찍을 것인가를 사전에 의논하지 않고 자유투표를 실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목사 총대 4, 장로 총대 4명 모두가 당선자 3명에게 표를 주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총회 정치권 인사들은 총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왜 오정호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찍었느냐고 물었더니, ‘인지도라고 말했다. 그렇다. 이는 의외로 직전총회장 소강서 목사와 달리, 한기승 목사의 인지도가 전국 총대들에게 표를 얻을 만큼 각인되지 않았다는 반증이었다. 그리고 한기승 목사가 기대를 걸었던 장로 총대들의 7-80% 지지도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광주전남 그리고 전북지역을 포함한 전 호남지역의 목사 총대들의 이탈표가 50% 이상이라고 한 총대의 예상이 현실이 됐다는 평가이다. 그러므로 오정호 목사의 몇몇 선거법 위반에 전남제일노회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총대들의 표심은 이미 확고했다는 증거로 보인다. 오히려 전남제일노회의 고발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게 중론이다.

 

정견발표회로 되돌아 가보자.

오정호 목사의 대표적인 공약은 대회제였고, 한기승 목사의 대표 공약은 총회실행위원회를 각 노회에서 목사와 장로 총대 각각 1인씩으로 구성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목사 총대들은 대회제 실시를 기대하는 이는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총회실행위원회를 각 노회에서 목사와 장로 1인씩으로 구성하자는 공약에도 대다수 장로들이 마음을 돌릴 만큼 크게 신뢰하지 않는 현실이다. 오히려 고소 고발 없는 선거전이었다면 한기승 목사의 당선을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부회계 후보 한복용 장로의 공약 발표는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이었다. 그러나 부회계가 제시한 공약과 정책에 귀를 기울이는 총대들은 별로 없었다. 한복용 장로가 총대들의 마음을 잡는 방법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김화중 장로는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기보다는 교회와 담임목사를 사랑하고 지역과 전국 연합회를 진정으로 회계로 섬긴 진정성을 보여 총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때문에 대전과 서울의 정견발표회 현장에서 김화중 장로의 정견발표를 보고 목사 총대들의 마음을 잡은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부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의 당선을 많은 이들이 예상했다. 그러나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숨기지 않고 김한욱 목사를 적극 지지했다. 그러나 만약 김한욱 목사가 총회장 배광식 목사에게만 기대했다면 당선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107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부서기 김한욱 목사 그리고 부회계 김화중 목사를 지지한 결과, 이들 당선자들이 예상을 뒤엎고 당선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김한욱 목사의 해피데이전도 방식이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샬롬부흥 전도운동과 이어졌다는 점이 설득력이 있었다는 평가이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지지 세력들의 움직임과 일부 언론의 일탈의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합동타임지의 노골적인 오정호 목사 띄우기와 한기승 목사 흠집내기에 대해 언론사로서의 위치를 망각한 파렴치한 행위임을 자각해야 한다. 또 한기승 목사를 적극 옹호하면서 오정호 목사를 적극 비난한 언론들도, 언론사로서의 사명을 저버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언론사, 언론인의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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