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재72주년 한국전쟁 참천용사 초청 보은 및 6.25상기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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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72주년 한국전쟁 참천용사 초청 보은 및 6.25상기기도회

기사입력 2022.06.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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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기억하겠다. 한미동맹과 십자가 정신으로 평화 통일 이루자

 

윤석렬 대통령 국가의 이름으로 영웅들의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서귀섭 지회장 “6.25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차원 강력한 보훈정책 필요

 

해외 참전용사들의 손자 손녀들까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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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주년 한국전쟁 참천용사 초청 보은 및 6.25상기기도회가 국내 참전용사 250명을 초청한 가운데 619일 오후 7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열고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를 다짐하고 기도했다.

 

이번 행사는 16년째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주관했다. 그리고 국가보훈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가 후원했다. 또 이날 특별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손자 손녀들 10여 명을 초청하여 보은 신앙과 정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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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다음과 같이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6.25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처요, 눈물의 역사였습니다. 마을과 거리마다 남편을 잃은 여인들은 통곡하였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아빠, 엄마의 이름을 소리쳐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절한 고난과 시련의 땅에도 다시 꽃은 피었고 희망의 봄은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25한국전쟁의 참혹한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이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청춘의 피와 땀과 눈물을 바쳐 싸워주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주었기에 우리가 오늘의 축복과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전용사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서판에 불멸의 이름으로 새겨질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에덴교회는 16년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지난날 고난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자녀들에게 보은의 신앙과 보훈의 정신을 교육하고 목회적 대형교회로서의 사회적 환원을 하기 위함입니다. 셋째, 한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민간외교 차원에서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619일에 국내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고, 726일에 워싱턴D.C. 쉐라톤호텔 대연회실에서 미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4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727일에 메모리얼파크 추모의 벽 준공식을 하는데 세에덴교회에서도 10만 불을 후원해 직접 행사에 참석할 것입니다.

 

2022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조국을 위해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신 모든 참전용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존경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하고 전하겠습니다. 십자가의 화목과 화해, 평화의 정신이 우리 민족의 광야 위에 무지개 성막이 되어 펼쳐지기를 소망하며 사랑과 희망의 꽃씨를 뿌리겠습니다.

 

 

1부 예배는 예)육군대장 이철휘 장로의 인도로, )육군소장 서정열 장로의 기도, )육군준장 이도상 집사의 성경봉독, 특별찬양은 새에덴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설교는소강석 목사가 맡았다(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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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기독교는 기억의 종교이다. 교회는 과거의 아픔을 아픈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한다. 그러나 단지 기억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평화를 만들어 가야하고 힘을 길러 전쟁을 막고 이를 위해 한미동맹이 강화돼야 한다. 십자가는 화목과 화해의 정신이다. 십자가 정신으로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나가자. 미국 웨버 대령은 6.25한국전쟁에 참전해서 원주에서 팔과 다리를 잃었다. 그렇게 살아남아 귀국해서는 전사한 전우들을 위해 한국전쟁 추모벽을 세우고 전사자의 이름을 기억해 남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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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기념식은 테너 박주옥 교수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했다. 먼저 윤석렬 대통령의 메시지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하기를 무엇보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는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귀한 생명과 청춘을 바치신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욱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영웅들의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새에덴교회는 지난 16년간 변함없이 참전용사 행사를 주최하며 호국 보훈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 핸더믹 위기 속에서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파상 행사를 열었고 올해는 고령에 접어든 참전 용사들을 위해 국내외 행사로 나누어 개최한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귀중한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마음을 담아 지난 70여 년의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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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축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각각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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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에 나선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지회장은 “6.25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나이가 모두 90세를 넘어 의기소침한 우리들에게 지난 16년 동안 한결같이 큰 용기를 주셨다. 이제는 용인에 거주하는 것만으로 자랑스럽다. 바랄 것이 있다면, 6.25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강력한 보훈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델 멜레세 테세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손녀는 나는 1996년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의 공로로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2017년 학부과정을 위해 처음 한국에 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2022년에 졸업하면서 국제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절반 장학금을 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그녀는 나의 할아버지 멜레세 테세마 데벨라 대령은 1952년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 흘리기까지 싸우셨다. 할어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군인이었고, 나에게 충성심과 존경심, 규율과 자제력의 원칙과 가치를 가르쳐주셨다. 은퇴 후에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라는 NGO를 설립하고 이끄시면서 세계평화에 계속해서 기여하셨다. 내가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 것도 할아버지의 희생 때문이다라고 할아버지를 추억했다. 끝으로 그녀는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보은행사를 열어주신 새에덴교회에서 감사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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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소리합창단은 특별공연에서 속죄하신 구세주를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을 찬양하여 축하했다. 이어 지난 16년 동안 이 행사를 준비해온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1함대사령관)는 얼마 전 후두암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려 거수경례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새에덴교회 장로회장 서광수 장로가 광고하고, 모든순서는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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