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원회 신설로 회비 수납에 신의 한 수
상임회장 최인수 목사와 배도열 장로
사무총장 성경선 목사와 백웅영 장로
이날 모든 메시지 주제는 ‘하나 됨’
부산울산경남교직직협의회 제32회 정기총회가 회원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30일 오전 11시 부산 새금곡교회(오성환 목사)에서 개최되어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를 선출하고 연합과 일치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달려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제32회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는 직전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선사했다.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제32회 임원은 명예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 상임회장 최인수 목사와 배도열 장로, 상임총무 예동열목사와 이성규장로, 사무총장 성경선 목사와 백웅영 장로, 서기 김대환 목사, 회의록서기 김종운 목사, 회계 정을균 장로, 부회계 장제헌 장로 그리고 감사 오태식 목사, 신유항 목사, 강만제 장로, 이명환 장로, 이광재 장로이다. 상임회장 최인수 목사는 경상노회 분쟁으로 또 다시 상임회장에 머물게 됐다.
취임하는 제32회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는 “촌놈 오성환이 이런 큰 연합회에서 회장을 잘 맡을 수 있을까. 염려가 된다. ‘줄탁동시’에서 ‘줄”은 달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트리고 나오는 소리이다. ’탁‘은 그 소리를 들은 어미닭이 밖에서 껍질을 쪼아 깨트리는 것이다. 부족한 나를 줄탁동시로 도와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임하는 제31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연합과 일치를 통해서 부산울산경남을 복음화합시다!”라는 이임사에서 “부울경의 모든 교회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고, 기도로 연합하고, 부울경의 복음화를 위해서 전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제1부 예배는 제31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박종복 장로의 기도, 서기 황한열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는 직전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정훈 목사가 맡았다(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갈 때, 민10:29-36).
김정훈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갈 때, 사역과 삶의 현장에서 열심이 식어지기 싶다. 정기총회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열심을 내자. 이를 위해 하나님의 복을 나누어야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겸손해야 한다. 교만하면 죽지만 겸손하면 산다.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승리를 확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격려사에서 “영남에는 3개의 협의회가 있다. 존재 이유는 각 지역의 복음화와 교회 부흥이다. 3개의 협의회는 영남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져 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지역을 섬기면 총회도 잘 섬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경부총회장 백영우 장로도 격려했다.
축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강진상 목사, 영남협의회 상임회장 김장교 목사, 경북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상원 목사 그리고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양수 목사는 부울경 화이팅! 모든 협의회가 연합을 통해 큰 복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예배는 상임총무 성경선 목사의 광고에 이어 상임부회장 오성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격려사와 축사의 주제는 ‘하나 됨’이다. 왜냐하면 제107회 총회 임원 선거에서 부총회장과 서기 후보가 영남과 호남의 대결로 되어 있음을 의식한 탓이었으리라.
재2부 정기총회는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최인수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먼저 회칙수정이 있었다. 12개 노회에서 서북지역노회협의회에 소속됐던 경성남노회가 가입되어 13개 노회가 됐다. 부울경 전현직 임원에게 회원자격을 부여했다. 단, 대표회장은 총회총대로 한다. 회의소집통지는 전자문서(카톡 등 SNS)로도 가능하게 했다. 추가된 임원은 상임회장 4인(목사2인, 장로 2인), 공동회장과 부회장을 13인으로 늘렸다. 사무총장 2인(목사1인, 장로 1인), 상임총무 2인(목사1인, 장로 2인), 부총무 3인, 부서기 2인, 부회의록서기 2인으로 늘렸다. 감사는 목사 1인과 장로 2인으로 하되,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재정위원회를 신설하고 직전회계가 위원장이 되고 현 회계와 부회계 그리고 각 13개 노회 회계로 구성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지역 13개 노회로 구성됐다. 교직자협의회의 주요사업으로는 6월 부산울산경남지역 노회임원 세미나, 9월 부산울산경남교직자협의회 하계 수양회이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