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배 목사 “오직 복음만 전하면 하나님이 되게 하신다”
성기영 목사 "야곱이 하나님을 붙들지 않았기에 한순간에 무너졌다"
서울신학교총회신학원 재학생에게 장학금 마련
“쉼과 위로”(창1:27) 제45회 서울신학교 2022년 총동문회(대표회장 송기배 목사)는 제주도부부수양회(준비위원장 이헌섭 목사)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라마다 함덕호텔에서 열고 다시 한번 서울신학교와 섬기는 지교회들이 회복을 넘어 부흥을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예배 헌금으로 서울신학교총회신학원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회장 송기배 목사는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 아직 채 그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속에서 함몰된 침체의 시간들이 회복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들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모든 동문들의 영성과 신학은 흔들림없이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교회의 정체성을 지켜 내리라고 믿는다”라고 인사했다.
준비위원장 이헌섭 목사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 서울신학교를 하나님은 도구로 사용하셨다. 지금도 아버지의 눈물과 마음을 헤아리는 수많은 동역자들이 온 나라 구석구석에서 상한마음, 아파하는 자, 낙망 중에 있는 자들을 찾아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직전회장 최성관 목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원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금번 수양회는 특별히 하나님 아에 더욱 더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축하했다.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는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동문수양회다. 동문회에게 감동을 주고자 작은 금액을 후원했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손은광 부학장의 축하가 이어졌다.
주강사는 청라사랑의교회 박용배 목사(주 안에서 자랑하라, 고전1:26-31), 성복제일교회 성기영 목사(홀로 남아, 창32:24)이다. 설교자는 증경회장 이충석 목사(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1:1-8, 개회예배), 직전회장 최성관 목사(믿음을 더하소서, 눅17:1-10, 정기총회), 증경회장 최본우 목사(하나님은 나의 목자, 시23:1-3)이다.
청라사랑의교회 박용배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 설교에서 “나는 無수저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하나님을 만난 후 전도만 하게해 달라고 간구했다. 나 같은 사람이 전도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만날 수 있었겠는가? 목사가 전도에 시간을 보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복음을 위해 사니 하나님이 일이 되어 지게 하셨다. 율법적 신앙을 압축하면 십계명이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위함이다. 죄를 깨닫게 되니 복음이 필요하다. 책망이 많은 설교는 율법적 신앙이다. 그러나 사도행전적 신앙단계는 오직 복음만 전하면 하나님이 되게 하는 단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만 전할 준비만 하면 만날 사람을 준비하신다. 전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왜 내게는 전도할 영혼을 보내주시지 않지? 전도를 방해하는 것이 내 야망과 인본주의이다. 대머리에 핀을 꼽는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내 야망을 내려놓는 것이다. 내 동기를 내려놓아야만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주신다”라고 전했다. 박용배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오직 전도에만 매달리고 달려왔다.
찬양은 찬양사역자 신은영 전도사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항상 기뻐해라”를 찬양했다, 황재경 서울예술신학원 총장은 색소폰을 연주를 이어갔다.
성복제일교회 성기영 목사는 둘째 날 저녁집회 설교에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성경의 사람들을 읽으라, 연구해라, 배우라고 요구하신다. 왜 그럴까? 하나님이 사람을 이끄는 방법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 인생과 신앙의 내비게이션이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이끄신다. 하나님이 선택하고 연단한 사람을 통해 축복의 도구를 사용하시고 역사하신다. 야곱의 팥죽 한 그릇 유혹에 에서가 넘어갔다. 직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과 축복권을 붙드는 사람이다. 때문에 사명자 에서는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야곱은 눈이 어더운 아버지를 이용해서 축복권을 차지하고, 배고픈 형 에서의 배고픔을 이용해서 장자권을 붙잡았다. 외삼촌 라반을 20년간 속이고 재산과 딸들을 차지한다.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람의 방법으로 복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야곱은 홀로 남았다. 다 붙잡았던 야곱이 하나님을 붙들지 않았기에 한순간에 무너지고 홀로 남았다. 그때 하나님을 만나 비록 환도 뼈가 위골되지만, 자기 힘대로 살던 야곱이 변하여 하나님의 사람, 이스라엘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또 서울신학교는 총회로부터 총회신학원 운영을 허락을 받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