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106회 총회 제2차 실행위원회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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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총회 제2차 실행위원회 ②

기사입력 2022.03.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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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교회 유지재단 가입과 연기금 가입도 연동시켜야

총회전국여교역자회의 17년 노력 결실

충청노회 7개 교회, 남평교회, 진량제일교회, 한국최초성경전래지 모두 역사사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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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총회실행위원회가 위원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324일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 있었다.

 

4) 총회교역자기금 활성화 방안 건에 대해 제106회 총회는 은급연금가입연구위원회 청원을 검토하여 총회실행위원회 통과 후 시행하기로결의했다. 이날 은급연금가입연구위원회가 총회실행위원회에 내놓은 7가지가 모두 통과됐으니 이제 시행만 하면 된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이 일을 누가 얼마나 의지를 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한 위원은 현재 예장합동의 교역자 연기금 가입은 예장통합의 가입 10% 수준도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연금가입 상황을 2016년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예장통합

1960년 연금제도를 도입한 예장통합의 연금 총자산은 3,550억 원이며 가입대상자 21,330명 중에서 13817명이 가입했다. 가입률이 65%에 달한다.

 

예장합동

1993년에 연금제도를 도입한 예장합동의 연금 총자산은 319억 원이다. 가입대상자는 22216명이나 가입자는 1226명에 지나지 않는다. 가입률이 겨우 0.5%.

 

기감

1984년에 연금제도를 도입한 기감의 총자산은 415억 원, 가입대상자는 1500명 중에서 1만 명이 가입했다. 가입률이 무려 67%에 달한다. 지금은 가입률이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기성

1988년에 연금제도를 도입한 기성의 총자산은 430억 원이다. 가입대상자 7539명 중에서 6179명이 가입했다. 가입률이 80%를 넘는다.

 

예장합동과 달리 예장통합과 기감, 기성 교단이 유독이 연기금 가입자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이들 교단의 특징은 각 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해당 유지재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 교회들은 자신의 교단 유지재단에 소속해 놓고 있기에 교회 재산, 부동산을 놓고 분쟁이 없다는 점이다. 교회를 함부로 매각할 수도, 사유화할 수 없기에 신뢰성 높은 교단의 연기금 가입률이 높아 보인다.

 

철저한 개교회 중심으로, 총회와 노회가 손도 대지 못하도록 정관도 만들고 있는 현상. 총회의 서류발급마저도 귀찮아서 스스로 교회 법인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는 예장합동 교단으로서는 연기금 가입 활성화는 꿈꾸기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연기금 가입과 동시에 전국교회의 유지재단 가입도 함께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은급연금가입연구위원회가 총회실행위원회에 내놓은 것은 모두 7가지이다.

 

교단 소속 목회자의 의무 가입.

강도사가 목사 안수 시 연금가입 의무.

(102회 총회 결의를 규칙으로 명시 필요)

 

재정확보

1) 교단 소속 전 교회 기금납부.

(76, 77, 88회 총회 결의를 준수할 수 있는 법적 제도 필요)

2) 지교회 세례교인헌금 중 5%를 기금으로 의무 지원.

 

교단 지도자(총회 모든 선출직 입후보자) 의무 가입을 통하여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선거법 개정).

특별위원으로 위촉되는 자 의무가입.

(목사는 연기금 가입, 장로는 기금 가입)

노회별 미래자립교회 지원 시 목회자 연금 납입액 지원(노회 규칙 삽입)

노회 이명 시 연기금 가입 증서 제출 의무이다.

 

 

4) 106회 총회임원회가 총회전국여교역자회의 17년 노력에 응답했다. 44년 전 총회전국여교역자회가 조직됐다. 그리고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은퇴여교역자(독거) 생계비 지원 목적으로 기금을 적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적립된 기금이 97천여만 원이 됐다.

 

총회전국여교역자회는 2010년 제95회 총회부터 홀사모 및 여교역자를 위한 쉼터 건립을 촉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이 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아마도 이것이 예장합동이 가진 총회여교역자에 대한 인식일 것이다. 목사 안수 불가, 총회 정치 불가가 만들어낸 여성에 대한 개선되어야할 인식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지 17년 만에 총회전국여교역자회는 마침내 결실을 만들어냈다. 이날 총회실행위원회는 총회은퇴여교역자 기금(생계비 지원) 97천만 원 중에서 7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은퇴여교역자는 8억 원을 청원했지만 총회실행위원회는 건축비 7억 원만 지원했다. 앞으로 전국여교역자회는 전국여교역자회 회관을 총회은퇴여교역자 및 홀사모 복지센터로 건축할 모양이다.

 

5) 총회역사위원회로 역사사적지로 지정해 달라고 청원한 교회는 충청노회 산하만 옥곡교회, 오량교회, 기산교회, 석촌교회, 송내교회, 금당교회, 화촌교회로 7개 교회로서 모두 교회설립 100년이 넘는다. 총회실행위원회는 이를 허락했다.

 

또 경청노회 진량제일교회는 2022년이 교회 설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진량제일교회는 120주년 기념해 2022년에 역사사적지로 지정해 달라고 청원했다. 총회실행위원회는 이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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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설립된 나주 남평교회는 2023년 교회 설립 120주년을 맞는다. 총회실행위원회는 남평교회를 역사사적지로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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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성경전래지-마량진도 역사사적지로 허락했다. 현재 관장이 충청노회 한산제일교회 정짐모 목사가 관장으로 섬기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됐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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