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 한수환 목사 “불이 임하도록 기도하자”
증경노회장 최상호 목사 “주마가편, 더 빨리 달려가자”
서울기독학교 교장 장봉생 목사 “성경적세계관에 맞는 서울기독학교를 유지하겠다”
2022년 서울노회 목사 장로 신년하례예배(준비위원장 구성조 장로)가 서울노회장로회(회장 한병지 장로) 주관으로 1월 7일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열고 엘리야의 불이 임하기를 간구했다.
준비위원장 구성조 장로는 “섬기시는 가정, 교회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기를 축복한다. 작년에는 드리지 못한 신년하례예배이다. 2022년은 코로나19가 사멸되거나 약화되어 일상과 예배 그리고 관계가 회복되기를 기도하자. 더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제1부 예배는 서울노회장로회 회장 한병지 장로의 인도로 증경부노회장 고선귀 장로의 기도, 서울노회장로회 서기 한석구 장로의 성경봉독, 예배찬양에서 서울노회목사장로찬양단이 ‘우리에게 소원이 하나 있네’를 찬양했다.
노회장 한수환 목사는 예배 설교(불의 제단, 왕상18:38-40)에서 “하나님이 불을 내리실 때 돌과 도랑 그리고 제단도 다 태웠다. 엘리야에게 임한 불로 진짜이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불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불은 능력과 승리를 가져왔다. 이 불이 임해야 한다. 엘리야의 기도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마임앙상불이 ‘십자가의 군병들과 이 세상의 모든 죄를’를 오카리나로 찬양했다. 예배는 증경노회장 장봉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증경노회장 최상호 목사는 “2022년은 불의 은혜가 있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서 위로 올라가는 신앙을 갖고, 주마가편으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사업에서 섬길 때 달릴수록 더 잘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제2부 새해 인사 및 단배식은 서울노회장로회 부회장 구성조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노회장 한수환 목사는 “서울노회에 귀한 목사 장로들을 보내주셨다. 과거에는 장로회 모임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도, 선교, 십일조를 주제로 섬김의 대화를 하고 있다. 장로회와 장로들이 귀하다”라고 덕담했다.
서울노회장로회 회장 한병지 장로는 “서울노회 50년, 100회기를 위해 힘을 다해 섬기겠다”라고 인사했다.
서울기독학교 교장 장봉생 목사는 교사들과 함께 나와 “한국교회 초대교회는 미션스쿨을 세웠다. 그런데 지금은 성경적 세계관에 맞는 학교를 유지하기 힘들게 됐다. 다시 학교를 세워야 한다. 때문에 열악한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아닌 성경적 세계관에 맞는 학교를 3년 전에 서울노회가 세웠다. 이번에는 초등학생들만 입학시켰다. 정체성과 전략을 다시 정립해서 중고등학생들을 모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부시찰장 서경철 목사, 서부시찰장 이상화 목사, 남부시찰장 허세영 목사, 북부시찰장 강신태 목사 그리고 서울노회남전도회 회장 이상회 장로와 임원, 서울노회여전도회 회장 김양수 권사와 임원, 서울노회주일학교 회장 이기호 장로와 임원들이 나와 새해인사 및 덕담을 나눴다. 끝으로 증경노회장, 증경부노회장 그리고 노회장이 나와 축하 케이크를 나누며 새해를 맞이했다.
한편 서울노회장로회는 새해하례예배 참석자들에게 강원도 정선군 동강교회(이충석 목사)에서 유기농으로 생산한 황기를 선물했다. 특히 동강교회와 서대문교회는 오랫동안 도농선교에 협력해 왔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