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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서울지역, 강원지역기도회 참석 보고서】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는가?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는가?”
기사입력 2021.12.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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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하여 기도하자!”(1:14) 106회 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 목사)114일 서대문교회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30일 울산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국적인 기도운동에 들어갔다.

 

동행기도운동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된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진철 목사)는 세 차례를 진행한다.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송기섭 목사)는 두 차례를 거행할 예정이다. 다른 12개 지역은 모두 한 차례씩만 실시한다.

 

총회산하 163개 노회도 21일부터 331일까지 기도회를 가진다. 이 중에서 본부장 장봉생 목사가 속한 서울노회와 경성남노회 5회로 가장 많이 진행한다. 그리고 광부동부노회), 남중노회, 동안주노회, 중앙노회, 함중노회에서 3회를 실시한다. 그 뒤를 이어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속한 울산남노회(노회장 김홍진 목사) 3회를 실시한다. 2회를 실시하는 노회는 서경노회, 안동노회, 여수노회, 전남제일노회, 충북노회, 평양제일노회, 평중노회, 한서노회, 함남노회, 함북노회, 함흥노회, 황서노회이다. 나머지 143개 노회는 1회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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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날 마가다락방에 임한 성령

우리에게 역사적으로 기억되는 기도회는 성경 사도행전 2장의 마가 다락방에 모인 120명에게 임한 오순절 날 성령강림이다. 그때 성령이 기도하던 이들이 모여 앉은 온 집에 가득했다. 그 성령이 각 사람에게 임하였다. 기도하던 그들은 성령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았다.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기도회에서 이런 모습을 나타나야 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했다. 그때 그들이 간구한 기도제목은 오직 하나! “약속하신 성령을 주옵소서. 약속하신 성령의 세례를 주옵소서!”였다. 다른 기도제목이 있었을까? 다른 기도제목이 무엇이 더 필요했을까?

 

초대교회 성도들에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기 전에 맛디아를 사도로 세웠다. 그 자격은,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라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 할 사람이다. 즉 예수를 알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체험하고 승천을 목격한 사람을 세워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세웠다.

 

마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이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난 곳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했다. 성령 받은 그들은 모두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됐다. 오늘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기도회에서 이런 모습을 나타나야 한다. 과연 동행기도회 이후 우리는 과연 부활의 증인이 되었는가? 어제와 달리 더 많이 전도하고 더 많이 구제하고 더 많이 섬기고 더욱 더 변화됐는가?

 

 

서울지역기도회와 강원지역기도회 일부 참석자들은 은혜를 받았다는 고백이 있었다. 어떤 이는 성령이 임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의 임한 성령의 역사가 있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의 목적은 오직 하나! 성령의 역사, 성령의 임재 그리고 성령 충만이다. 단순히 여느 기도회 참석자들처럼 목사님. 은혜 받았어요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또 개인적으로 성령의 임재를 느낀 정도에 멈추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좀 더 약속하신 성령을 더 구해야 한다. 단순히 여러 기도제목으로 기도회를 진행하는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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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자백과 회개의 평양대부흥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도회, 부흥의 역사로 기억되는 것은 평양대부흥이다. 190712일 부터 115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평안남도동계남성사경회가 열렸다. 장소가 협소해 남성과 여성을 나누었다. 여성들은 사창골교회, 산정현교회, 남문밖교회, 서문 밖 지역의 사랑채에 모여 선교사 아내들이 집회를 인도했다.

 

사경회는 13일 간 새벽기도회, 오전 성경공부, 정오기도회, 오후 노방전도, 저녁집회로 구성됐다. 그러나 진행 10일째가 되도록 성령충만이나 전도의 성과, 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마침내 114일 저녁기도회가 열렸다. 이길함 목사의 인도 하에 성도들은 통성기도를 이어갔고 15일 오전 2시까지 600명이 남아 철야기도회를 가졌다. 이 날 길선주 장로는 1906년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임종 당시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달라고 맡긴 100달러를 횡령하였던 죄를 600명이 넘는 회중 앞에서 고백하며 회개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청일전쟁 당시 자신의 아이를 죽인 여성, 불치병에 걸려 아파하는 아내에게 매일 술만 마시며 저주를 퍼부은 남성, 첩을 두 명이나 두고 가정을 외면했던 남성, 선교사의 돈을 14전이나 훔친 여성 등이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당시 이를 목격한 한 여선교사는 마치 감옥의 지붕을 여는 것과 같았다. 살인, 강간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죄가 고백됐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죄 고백과 뉘우침, 새로운 삶을 선언하는 운동이 전국교회로 확산됐다. 이처럼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기도회에서도 이런 구체적인 죄의 자백과 공개적인 회개가 일어나야 한다. 지옥의 지붕을 여는 기도로 이어여야 한다.

 

그렇다. “평안남도동계남성사경회10일 동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새벽기도회, 오전 성경공부, 정오기도회, 오후 노방전도, 저녁집회를 이어갔지만, 그들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600여 명이 계획에 없던 철야기도회를 시작했다. 이에 하나님은 역사했고, 선교사들을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의식에 따라 공개 죄 자백은 금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로 자발적인 죄의 자백과 공개적인 회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니,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누구도 말릴 수 없다. 1907년 평양대부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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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은혜로운동행기도본부는 기도운동 소개영상에서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의 메시지를 내보냈다. 옥 목사는 200778일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설교자로 나서 그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성령의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외쳤다.

 

다음은 옥 목사의 설교 일부이다. “우리가 진정한 회개를 하고, 세상 앞에 새 옷을 갈아입으려면, 성령께서 회개할 힘을 우리에게 주셔야 합니다. 통회하고 자복하고 버리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성령이 우리를 도와 주셔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능으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성전 된 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실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백 년 전과 같이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시고 이 땅에 강림하셔서 아낌없이 부어주셨던 성령의 불, 회개의 영을 다시 부어달라고 힘을 다해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부르짖고 문을 두드리면 주님께서 응답하실 줄을 믿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으로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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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운동 큐시트를 넘는 기도인도와 매뉴얼대로 기도인도

서울지역 기도 인도는 김한성 목사(성산교회)였고, 강원지역 기도인도는 정효영 목사(학성교회)였다. 기도운동본부에서 기도운동 큐시트를 제공했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임재기도, 심령회복을 위한 회개기도, 교회와 나라를 위한 부흥기도 그리고 성령충만과 헌신의 삶을 위한 개인기도로 이어지는 모든 기도의 간격은 오로지 기도 인도자의 영성으로만 메워질 수 있도록 짜여졌다.

 

김한성 목사와 정효영 목사는 자신들의 목회영성으로 최선을 다해 기도를 인도했다. 김한성 목사는 주어진 기도운동 큐시트 수준을 넘겨 진행했다. 찬송만 무려 7곡을 불렀고, 기도를 인도하며 낸 메시지는 김한성 목사의 영성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특히 김한성 목사는 우리의 허물을 태우시고 이 자리에 성령의 불이 임하시기를 구하는 기도를 하면서 이 자리에 기도하러 왔습니다. 기도하는 우리를 하나님이 주목하여 보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습의 연약함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나타나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허물에 대하여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구할 때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의 모습 가운데 하나님의 불이 임하기를 원합니다. 엘리야에게 임하셨던 그 불이 우리를 태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불이 이곳 왕십리 교회에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는 우리로 하나님의 불에 완전히 활활 타오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손을 들면 하나님의 손이 내려올 줄 믿습니다. 우리의 눈을 감으면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이 뜨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자리에, 이곳에 임하시옵소서하지만 정효영 목사는 기도제목을 세 가지로 집약해서 기도를 인도했다. 그냥 기도제목을 자막으로 띄어 매뉴얼대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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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공동기도문도 주어졌다. 기도운동을 위해 교회를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총회와 총신대학교를 위해 그리고 열방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도내용을 담아 전국교회에 배포했다. 그러나 이 내용만으로는 기도가 충분치 않다. 그래서 기도 인도자의 영성이 요구된다. 인도자의 영성이 아니라면 도무지 다섯 가지 기도의 폭을 메울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앞의 다섯 가지 기도제목은 오직 하나! 성령이 임재하시면 모두 해결된다. 그러므로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은 바로 성령의 임재와 성령의 충만함에 더 집중하고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죄 자백과 회개가 동반돼야 예장합동과 한국교회 부흥은 다시 찾아올 것이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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