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53대 대표회장에 예장합동 정여균 목사가 취임하면서 무너진 세계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다시 한 번 부흥의 불쏘시기가 되기로 다짐했다.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53대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12월 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안양 마벨리아 뷔페(평촌점)에서 개최되어 제52대 대표회장 변권능 목사가 이임하고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가 취임했다.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는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목회대학원, Biblical International College(D. Min)에서 공부했다.
경력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중노회 노회장(역임), 한국기독교 영풍회 사무총장(역임), 실용목회협의회 회장, 총회(합동)부흥사회 사무총장,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상임총무,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총사업본부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출판부장(제105회)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우리민족교류협회 사무총장, 고양경찰서 경목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GMS) 이사,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상임회장, 총회(합동)부흥사회 대표회장, 원당소망교회 담임목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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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예배에 앞서 해외총무 이상호 목사와 부서기 유희종 목사가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기와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의 이름이 기록된 깃발을 들고 입장했다.
제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황세환 목사가 인도했다. 이어 신학회장 박승주 목사의 기도, 상임총무 유무한 목사의 구호제창, 섭외회장 정금열 목사의 성경봉독, 설교는 증경대표회장 윤보환 목사(꿈을 만드는 사람, 행2:14-21)가 맡았다. 예배는 증경대표회장 이종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헌금은 ‘사랑의쌀’을 만들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윤보환 목사는 설교에서 “부흥사는 꿈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부흥사가 이 민족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일궜다. 부흥협의회는 성령운동하는 곳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제2부 이·취임식은 운영회장 이종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제52대 대표회장 변권능 목사가 이임사를 했다. 이어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는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 증경대표회장 노태철 목사와 증경대표회장 장희열 목사는 이임하는 직전대표회장 변권능 목사를 격려했다. 그리고 상임부회장 김용한 목사는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다. 또 총사업본부장 이길윤 목사는 대표회장단 및 실무임원을 소개했다.
직전대표회장 변권능 목사에게 취임패를 받은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의 취임사가 있었다. 다음은 “위드 지저스(With Jesus)의 은혜입니다”란 제목의 취임사 전문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부족한 저로써는 결코 이 자리에 설 수 없지만 주님의 은혜로 거룩한 소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는 너무나 큰 불편, 큰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1년만에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사망했는데, 코로나 19는 심장병과 뇌졸중에 이어 全세계 사망 원인 3위에 올랐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국민들에 대한 예방접종의 사례가 증가하면서 “위드코로나”라는 말들이 빈번하게 들립니다.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가고 우리의 삶에 심각한 고통을 주는 두려운 감염병 코로나19가 아니라 독감같이 예방접종하고, 혹시 병에 걸려도 좋은 치료제를 통하여 회복하고, 개인위생과 사회 공동체 방역을 꾸준히 잘 하면 코로나19는 더 이상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반가운 이웃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 함께 존재하는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위드코로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치가 완화되었고, 정부 당국의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의 감염전파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이지만 당분간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의 급증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증가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코로나를 멀리하고 싶은데, “코로나와 함께”라니 안타깝습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삶에는 안타깝지만 불가피하게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위드코로나, 코로나와 함께”라는 말 이상으로 “위드지저스, With Jesus, 예수님과 함께”가 더욱 간절한 갈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위드지저스”란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인 '임마누엘 (Immannel,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11:23) 을 뜻합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찬송가 430장) 우리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힘든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곤고하고 고단할 때도 많습니다. 기쁨과 감사, 행복의 순간들도 있지만 두려움과 근심 걱정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우리를 쓰러지지 않게 해 주고, 혹시 쓰러진 순간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은 “위드지저스(With Jesus)”의 은혜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나와 함께 해 주시는 임마누엘의 은혜가 있기에 성도는 주님과 함께, 주님을 찬송하며, 주님을 의지하며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삶을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추측으로 주축으로 한국교회가 이 시대에 워드지져스(With Jesus) 운동을 펼쳐 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 손 꼭 붙잡고 일생동안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의 사랑으로 세상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
상임회장 황세환 목사는 제53대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에게 축복의 열쇠를 전달하고 교회 및 각 기관에서 마련한 꽃다발 그리고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격려사는 이사장 송일현 목사, 증경대표회장 강풍일 목사,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증경대표회장 엄정묵 목사, 증경대표회장 장대영 목사, 증경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그리고 축사는 증경대표회장 양명환 감독, 세기총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남포월드협의회 총재 오범열 목사, 필라지부 증경대표회장 황준석 목사, 여성부흥협의회 직전대표회장 이옥화 목사, 여성부흥협의회 대표회장 한영희 목사가 각각 맡았다. 이어 원당소망교회 당득순 권사의 축가가 있었다.
제3부 특별기도는 상임부회장 김용한 목사가 인도했다.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위하여”(감사 정운주 목사) “세계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총강사단장 문은수 목사)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하여”(국내선교회장 천용호 목사) “부흥사들의 영적 각성과 이단척결을 위하여”(연수원장 성두현 목사)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하여”(감사 전희종 목사), “동성애차별금지법을 위하여”(실무회장 이광택 목사) “3.9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하여”(성회본부장 이의현 목사) 각각 기도했다.
제4부 나눔의 시간은 총사업본부장 이길윤 목사가 진행했다. 먼저 증경대표회장 심원보 목사의 새 출발을 위한 축복기도를 시작으로 축하케익 절단식을 거행했다. 모든 순서는 증경대표회장 김조 목사의 오찬기도로 마쳤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