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느 말이 맞을까?
소강석 목사 “김진홍 목사, 가짜뉴스에 잠시 헷갈리셨나 보다!”
김진홍 목사 “소강석 목사, 과로하다보면 실수 할 수 있지?
김진홍 목사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큰 실례를 범했네요"
지난해 11월 3일 예장합동 총회장 ·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는 ‘코로나시대 종교 영향도 인식조사’ 설문조사 발표 특별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소강석 목사는 “저는 우리 한국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하였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리더십을 세우지를 못했다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였을 뿐이다.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대사회를 향한 자체 반성적인 언급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를 한 언론매체에서는 “개신교계 최대 교단장 ‘코로나 상황 때 교회가 잘못’…공개 사과”라고 보도했다. 소강석 목사가 “한국교회가 코로나 상황을 잘못 대처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예배를 드린 것은 잘못이다. 심지어 한국교회가 정부에게 사과했다”라고 주장까지 나아갔다.
그러면서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의 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김진홍 목사는 유튜브에서 “소강석 목사, 교회가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한 것 같은데. 그것은 나하고 맞지 않는데, 정부가 교회에 사과해야 되지 않는가? 과로하다보면 그럴 수 있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김진홍 목사의 말을 근거로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소강석 목사에게 “이제부터는 한국교회의 공익과 공공선을 위해서 일한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몰아붙였다.
또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실행위원장이기도 한 박경배 목사는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한국교회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으면서도 말하지 않았다고 억지를 쓴다. 가짜 뉴스라고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강석 목사는 주일예배 설교 중에 “정상적인 목사라면, 교회가 정부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직접 (김진홍 목사에게) 전화를 해서는 ‘왜 확인도 안하시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했더니, (김진홍 목사)께서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큰 실례를 범했네요. 다음에 해명 방송을 해 주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김진홍 목사께서 가짜뉴스에 잠시 헷갈리셨나 보다”라고 전해주었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의 당시 발언을 아래와 같이 왜곡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해 봤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하였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대정신과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리더십을 세우지를 못했다고 말입니다” 이 말을 이렇게 발전시켰을 것이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가 세 가지를 잘못하였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가 잘못하였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잘못하였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잘못하였다고 정부에 사과했다”로 귀결했다. |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3일 소강석 목사가 “한국교회는 정부에 사과했다?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 이후부터 한국교회 1만개 교회가 사라졌다고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와 박경배 목사는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많은 교회들에서 이미 “교회가 미안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스스로 꼬리를 내리고 있었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는 이런 교회를 방문해서 교육하고 위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관 기자>
이런 기사가 더 많이 나와야될듯
펙트체크로 인포데믹의 상황의 실수를 막아주길 바랍니다.
공개적이고 언론에 나타나는 것은 신중 신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진홍목사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인포데믹시대에 교회가 더욱 깨어 분별해야할거 같네요.
이래서야 한국교회 연합이 되겠습니까?
서로 보듬고 한마음으로 나아가주세요~!!
이제 과거는 잊고 내일을 향해가는 교회, 하나되는 교회,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