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성관의 수다】 그들의 불편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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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관의 수다】 그들의 불편한 동행?

기사입력 2021.10.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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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총회의 주제는 은혜로운 동행이다. 그런데 총회총무와 제106회 총회장과의 동행이 불편해 보인다. 총회총무의 마음은 제105회 총회장에게 있고, 그 몸은 제106회 총회장에게 있으니 하는 말이다.

 

105회 총회장과 총회총무는 환상의 콤비였다. 특히 총회총무는 제105회 총회장을 향해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 총회장님! 우리 총회장님!” 하며 칭송했다. 그러나 제106회 총회장을 향해서는 그럴 수가 없다. 아니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제105회 총회장과 제106회 총회장의 스타일이 완전히,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총회총무의 처세가 아주 어렵다.

 

105회 총회장은 출발부터 언론과의 동행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제106회 총회장은 교단지 기자조차 가까이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듯하다. 이는 모든 면에서 그들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현재 총회총무와 총회사무총장의 업무분장 논란이 계속해서 예장합동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104회 총회 결의대로(회의록에 기록된 대로)”를 놓고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4회 총회 결의대로회의록에 기록된 대로가 따로따로 기록되고 또 해석되고 있는, 이 상황을 제106회 총회임원회가 하루빨리 정리해 주어야 한다.

 

현재 한국교회연합기관통합추진위원회가 곧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 중요한 순간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며, 105회 총회장의 곁을 예장합동 총회총무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총회총무는 제106회 총회장 곁에 있으니 그들의 동행이 불편해 보인다. 또 한국교회연합을 위해 막바지 힘을 모으고 있는 제105회 총회장 곁에 총회총무가 없으니 쓸쓸하기 그지없이 보인다.

 

그러므로 일단 총회총무와 총회사무총장의 업무분장 논란은 논란하도록 그냥 놓아두자. 대신 제106회 총회장은, 한국교회연합을 위해서 총회총무를 제105회 총회장 곁에 놓아두는 조치를 취하면 좋겠다. 106회 총회장도 교계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한국교회연합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제105회 총회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조력자로 총회총무를 일시 파견하면 좋겠다. 그리고 제106회 총회장은 직접 총회본부의 사무행정 보고를 총회사무총장에게 받겠다고 명령하면 일단 총회본부는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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