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해설-무능력, 무관심, 무책임이 낳은 제106회 총회 선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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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무능력, 무관심, 무책임이 낳은 제106회 총회 선거 참사】

기사입력 2021.09.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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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찬기 목사 불법총회, 불법선거, 제척 제106회 총회임원회주장

 

그러나 총회 현장에서 그 누구도 이의제기하지 않았다

 

이의신청 다룰 수 있지만, 심의 결과 언제까지 내놓으라는 기한은 없어

 

총대 천서는 했지만 호명 없이 개회(1180)하고 투표(1436)했다

 

총회 서기는 1180명을 보고라도 했지만, 총회선관위 무관심, 무책임, 무능력으로 선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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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 무책임, 무관심으로 '민찬기 참사'를 만들어낸 제105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

 

106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가 915106회 부총회장 선거당선 무효에 대한 이의신청 청원서를 제출했다. 수신자는 제106회 총회장 배광식 목사이다. 그러나 민 목사가 제106회 총회를 불법총회, 제척 총회장이라고 하는 마당에 제106회 총회장에게 이의신청을 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태, 아니 참사임이 분명하다.

 

민 목사의 이의제기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총회 개회 시 총대 숫자와 투표자 숫자가 다른 점이다. 두 번째는 총회선관위가 진행한 전자투표의 문제점이다. 민 목사는 이 두 가지 이유로 불법총회, 불법선거 그리고 제106회 총회임원회가 제척사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180명도 서기 호명 없었다

먼저 제106회 총회 개회 시 총회 서기가 호명한 총대는 1180명인데, 투표자 수는 1436명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106회 총회 개회 시 서기는 총회장에게 1180명 참석을 보고했다. 이때 서기가 일일이 1180명을 호명한 총대들이 아니었다. 각 노회로 배포한 전자명찰을 받아 든 총대들이 예배당 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장치에 터치한 숫자를 서기가 최종 집결해서 총회장에게 보고한 숫자이다.

 

1180명이 인정되면, 1436명도 인정돼야

때문에 민 목사가 1180명을 합법적인 총대로 인정한다면, 자연스럽게 1436명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예배당 밖에서 코로나19 검사로 총회 현장에 들어오지 못한 총대가 최소한 200 여 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총대들은 비록 제 시간에 맞춰 총회 현장에 도착했지만,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개회예배를 놓쳤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총회 임원 선거와 상비부장 선거에는 참석할 수 있었기에 1436명이라는 숫자가 나왔다.

 

그러므로 민 목사가 제기한 서기가 호명한 숫자는 1180명인데 1436명이 투표함으로 회원권 아닌 자의 투표가 이루어졌다는 이의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80명이 총대로 인정된다면, 1436명도 인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후부터 제106회 총회에서 이루어진 모든 절차에서 총대권 확인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 106회 총회에서 나온 총대 숫자는 개회 시 1180, 투표 시 1436명이 전부이다.

 

불법총회에서 투표를 받다?

더 나아가 민찬기 목사는 헌법 제126조 총회 회집을 근거를 들면서 총회 회집 불법으로 선거무효라고 주장했다. 즉 총회 회원 아닌 자로 구성된 총회는 불법총회이므로 불법 선거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 목사가 주장하는 그 불법총회에, 직접 부총회장 후보로 총대들의 투표를 받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총회가 불법총회라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에 가깝다.

 

현장에서 이의 제기가 없었다

또 민 목사의 주장대로, 그러한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민 목사는 총회 현장에서 전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 결과가 18표 차이로 석패할 때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제106회 총회가 파회되자 마자 뒤늦게 이의신청을 한 것은 공익의 목적보다는 선거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데서 왔다는 평가이다.

 

현장 불참자를 인정하면서도 사라졌다는 146표의 행방을 물어?

민 목사는 전체 총대수 1582명보다 적은 1436명이 투표했고, 투표하지 않은 146표가 사라졌다면서 그 146표의 행방을 보고하지 않았기에 불법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총회은, 각 노회에서 파송한 총대가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그 행방을 묻거나 또 그 이유를 묻지 않고도 얼마든지 선거를 해 왔지만 불법 선거를 운운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민 목사는 현장 불참자의 패찰로 노회원이나 또는 기타 대리투표가 가능하다는 사실에는 주목하면서도, 투표하지 않은 146명이 사라졌기에 불법 선거라며 이중적 입장을 취했다.

 

지역감정도 건드려

또 민 목사는, 선거 현장에 유권자 아닌 자들(울산 회원들)로 안내케 함으로 일부 후보에게 동일 지역인으로 유익하게 할 수 있었다며 울산지역 노회원들의 명예를 훼손시켰고, 지역감정까지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대리투표 증거 제시해야

또 민 목사는, 총회에 불참회원이 확인이 안 되는 과정이며 명찰을 받은 노회원이 1인이 수 명을 대신하여 투표할 수 있는 구조로 공정한 선거를 위반하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민 목사는 총대들의 대리투표 증거를 총회임원회에 제시해야 그나마 이의신청도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단순한 불법의 가능성, 추측만으로는 총회임원회가 안건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황과 제보대로라면 대리투표의 증거를 찾아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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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기 목사는, 제106회 총회임원회는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없는 제척자로라며 이의제기했다 

 

106회 총회임원회 제척사유 있다?

더군다나 민 목사는, 이 이의신청을 다룰 제106회 총회 임원회는, 106회 당선자 모두가 제척사유에 해당되므로 제105회 총회임원회에서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므로 민 목사는 사실상 제106회 총회가 불법이고, 106회 총회 선거가 불법이며, 106회 총회임원회 전체도 제척자라고 주장한 셈이다. 그렇다면 현재로서는 민 목사의 이의신청은 그 어느 곳에서도 다룰 수 없게 됐다. 이의신청은 제106회 총회를 다시 열거나, 107회 총회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주목해야 할 것

지금까지 민 목사가 제출한 이의신청에서 주목할 것도 있다. 선거를 위하여 본인 확인 대조 없이 선거 시행과 패찰을 가지고 시행으로 패찰의 유동성을 확인할 사실이 없다는 점이다. 또 총대가 반복하거나 총대 아닌 자 가능성, 여야 후보자의 추천으로 투개표 참관인이 없는 점 등은 얼마든지 선거를 불법으로 가능케 한 위법성에 대한 이의는 반드시 들어야 할 지적이다. 때문에 총회선관위의 무관심, 무능력, 무책임이 도마에 오르는 이유이다.

 

끝으로 총회선거규정 제30조 당선무효 및 보선규정 제1항 당선 확정 후 이의신청은 15일 이내로 해야 하고 총회임원회 2/3의 이상 결의로 당선을 무효시킬 수 있다. 그런데 민찬기 목사는 제106회 총회임원회 전체를 제척사유에 해당된다며 배척했기에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당선무효 결의 기한이 없다

중요한 것은, 현재 총회선거규정에는 총회임원회가 당선무효를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때문에 총회임원회는 민찬기 목사의 이의신청을 다룰 수는 있지만, 언제까지 그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민 목사는 사회법정에 호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법정은 종교 내부의 일이므로 다시 총회임원회의 결정을 기다릴 수도 있는 재미있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한편 이번 소동은 부부 동반으로 워크숍을 3차례나 가지면서 억대의 재정을 사용하면서도, 정작 제106회 총회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번에 벌어진 민찬기 참사는 제105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력, 무관심, 무책임에서 비롯된 참사이다. 총회감사부는 제105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를 감사해야 한다. 그런데 감사할 법적 근거도 없애 버렸다. 105회 총회선관위가 자신들의 안전한 퇴로를 확실하게 마련하고 튀었다. 다음 기사에는 이 부분에 대해 기사화 하겠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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