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총회실행위원회】 ‘코로나19로 인한 미자립 선교사 특별지원금 긴급 요청’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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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실행위원회】 ‘코로나19로 인한 미자립 선교사 특별지원금 긴급 요청’ 허락

/ 총회장 "천국에 가면 몽둥이를 맞을 것이다!"
기사입력 2021.03.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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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의 총신대학교 여성 3인 재단이사 선정에 분노

/ 총회를 무시한 교육부에 강력 항의

/ 교육부에 편승한 총장, 교수, 학생들을 치리하자!


105회 제2차 총회실행위원회가 위원 187명 중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32일 오후 130분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갖고 GMS(이사장 이성화 목사)가 요청한 코로나19로 인한 미자립 선교사 특별지원금 긴급 요청건을 허락했다.

 

현재 총회가 사용할 수 있는 20억 원 중에서 5억 원이 허락됐다. GMS10억 원을 계획하고 총회에 5억 원을 요청했다. 나머지 5억 원은 GMS와 전국교회 모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GMS는 임원, 이사회, 교회, 개인이 참여해 약 5억 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 대책비용으로 사용했다. 때문에 GMS의 각고의 노력에 전국교회는 다시 한번 힘을 보태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 후원금은 제89회 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재임 시부터 국내 미자립교회 개척과 통일이 되면 북한에 개척교회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이날 미자립 선교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예산을 전용 변경하면서 허락했다. 물론 후원금을 신중하게 집행하자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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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이성화 목사의 호소

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미자립 선교사 지원을 위한 특별지원금 긴급 요청 건에 대해 이렇게 호소했다.

 

존경하는 총회장님과 총회 임원님들, 그리고 총회실행위원회 위원님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번에 GMS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미자립 선교사들에게 긴급지원과 대책 방안을 위해 최소 10억 원을 모금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총회에 5억의 특별지원금을 아래와 같이 요청드리오니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GMS는 전 세계 101국에서 2,575명의 총회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GMS 전체 선교사 가운데 30%가량은 주택비와 사역비를 포함해도 월 100만 이하의 최저생활비에도 못 미치는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마저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줄어들거나 중지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국내로 긴급하게 철수한 선교사 수는 1,050명에 이르고, 코로나19 확진자 57, 소천 1명입니다. 국내로 긴급 귀국하였지만, 항공과 입국 금지로 선교지로 복귀하지 못하는 선교사들은 현지 주택비용과 사역비용지출과 국내생활비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GMS는 이미 작년에 자구책마련(경상비, 행사비절감, 직원급여 기부 등)과 후원 모금(임원, 이사회, 교회, 개인 등)으로 약 5억 원을 마련하여 코로나19 대책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금액은 1,500가정 가까이 되는 선교사들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특별 대책 지원을 위해서 최소 10억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이 되어 재정마련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GMS는 코로나 속에서도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선교사 긴급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최소 10억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도 선교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교사 사역지원과 선교 지역에 긴급하게 필요한 위생 물품 지원, 생활고에 시달리는 선교사 가정지원, 긴급하게 귀국한 선교사 자가 격리 지원, 코로나 질병에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 치료 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10억 원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1) 주택비, 사역비 포함 월 100만 원 미만의 선교사 500가정 긴급지원금액으로 5억 원.

(2) 2021년 코로나 대책비용(치료 및 철수, 14일 자가격리 숙식비, 위생지원)으로 25천만 원.

(3) 기타 질병이나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 지원비용으로 1억 원.

(4) 파송교회 맺어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선교사 지원비용으로 15천만 원입니다.

 

그리고 10억 원을 이렇게 마련할 방안입니다.

(1) 총회 특별지원금 5억 원.

(2) GMS 임원 및 이사회 모금 2억 원.

(3) 전국 교회 및 개인 후원 모금 3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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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호소도 있었다.

선교는 성령 받아야만 하는 일이다. 성령의 인도을 받고, 성령의 역사로 일하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게 내버려 둔다면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다. 오늘 우리는 선교사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일로 모였다. 우리 총회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이 후원금은 이때를 위해 우리 총회가 사용하지 않고 모았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생각하고 GMS에게 맡기자. 이유 불문하고 지원하자.”

 

총회를 무시한 교육부 처사에 강력한 항거 의지 밝혀

그러나 총회실행위원회에서 큰 목소리와 강력한 항의는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선정에 대한 불만에서 터져 나왔다. 항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총회를 무시한 교육부의 처사에 강력하게 항의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교육부와 편승해서 일부 이사들을 조정하고 총장, 교수협의회, 학생들을 징계하자는 목소리다. 경북노회 홍성헌 목사는 3인 여성 재단이사를 선정한 교육부에 강하게 항의했다.

 

경청노회 노두진 목사가 짚은 재단이사 사태총회장도 관여했다?

제일 먼저 경청노회 노두진 목사가 발언을 시작했다. 노 목사는 이번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선정에 대해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사태라고 그 성격을 밝혔다.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사태가 난항을 겪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 총장,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원우회와 학생회 대표들을 이 모든 처사에 대해 한번 바로 잡았으면 한다.

 

총신대학교평의회의 정이사 추천 시에 총회장 개입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총회장,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총신대학교 동창회 회장, 신대학교신학대학원 원우회 회장들이 특정 인사들을 사전에 조율해서 오늘날의 사태가 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또한 총장은 대학평의회에서 셀프 추천으로, 두 목사가 동의하고 제청 그리고 로비를 통해 사전 조율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총학생회가 총장의 셀프 추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총장이 자신을 반대하는 총학생회를 몇 번에 걸쳐 설득하기도 했지만 총학생회가 이를 거부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원우회 임원 10여 명이 종전 이사 및 총회임원들을 배제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또 교수협의회 소속 15인 교수들도 종전 이사 및 총회임원들을 배제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특이한 것은, 총장과 교수협의회 그리고 학생회에서 끝까지 정이사 추천을 위해 사전에 로비하고 작업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와 사학분쟁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의혹이 있다. 결론적으로 총회장, 교수협의회의 15인 교수, 원우회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총회 정체성을 훼손한 일에 대해서 곧바로 직결 처결할 것을 동의한다.

 

그러므로

1) 총신대학교 정이사 추천과정에서 정치활동을 한 총장과 교수협의회 소속 15인 교수들을 430일까지 해당 노회에서 치리하도록 하자. 해당 노회가 거부할 시, 권징조례 제4장 제19조에 의거해서 총회가 직접 처리할 것을 동의한다.

 

2) 총신대학교 정이사 추천과정에서 정치활동으로 해총회를 한 원우회 회장 및 15인에 대해서 해당 노회에 지시해서 3년 간 강도사 고시 추천을 제한하도록 하자. 그 결과를 430일까지 총회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자. 해당 노회가 거부할 시, 권징조례 제4장 제19조에 의거해서 총회가 직접 결정할 것을 동의한다.

 

3) 총신대학교 정이사 정관을 총회의 정체성과 모든 계획 실행을 총회의 지시를 받도록 변경할 것을 동의한다.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인사를 다루지 못한다

이에 총회회의록서기 정계규 목사는 총회임원회도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 총회실행위원회는 인사를 다루지 못한다. 31일 재단이사 12인이 모여 차후의 일을 총회장에게 일임했다.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경청노회 노두진 목사는 저는 직결처리 요청을 하지 않았다. 총회임원회에서 행정처리해 달라는 의미였다. 총회장이 직결처리라고 잘못 들은 것 같다.”고 말을 고쳤다.

 

그러자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제가 잘못 듣지 않았다. 분명히 직결처리라고 하셨다.”며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취재 녹음 파일을 확인한 결과, 노두진 목사는 직결 처결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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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면 몽둥이를 맞을 것이다!

이번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사태에 총회장이 개입했다는 노두진 목사의 주장에 대해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저는 오늘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총회실행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동안 교육부에 일체 로비하고 활동하지 않았다. 저는 학생들에게 약속한 것을 다 지켰다. 교육부가 총회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 그러나 의분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교육부가 총회를 무시한 것과 여성 3인 인선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자. 교육부 장관을 만나 서면으로도 구도로도 항의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인사문제를 할 수 없다. 이 문제는 총회임원회에 맡겨 달라. 그리고 총신대학교 12인 재단이사도 자신들의 진퇴를 제게 맡겼다. 사분위는 준사법기관이다.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법으로 해결하려 하면 우리 내분 분열로 이어진다. 그런데 일부 인사들이 제가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를 떨어뜨렸다고 악소문을 하고 다닌다. 이 사람들은 천국에 가면 전부 몽둥이를 맞을 것이다. 이제부터 교육부 장관을 만나고 설득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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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교육부가 총회 무시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사태의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 교육부(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우리 총회를 무시했다. 교육부가 총회는 8명 추천, 평의회에서 8명 추천을 배정했다. 이렇게 추천 비율로도 총회를 무시했다. 총회는 교육부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교육부가 총회를 배제를 시킨 데는 여러 진정서를 올린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역할을 하신 분들에 대해서 총회가 소속 노회에 치리를 지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충청노회 정진모 목사와 경성남노회 이봉철 목사가 총회임원회와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3인 여성 재단이사를 맡아 처리해 달라.”를 안건을 총회실행위원회가 그대로 받았다.

 

한편 제1부 예배는 서기 김한성 목사의 인도로 기도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성경봉독은 회의록서기 정계규 목사 그리고 설교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맡았다(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2:4-5). 예배는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맨손으로 우리 총회를 세우신 선진들의 처음 사랑만 갖고 있으면 총회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어디서 떨어졌는지 다시 한번 반성하자.”고 전했다.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는 총회장의 설교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짧고 강력한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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