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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추천과 선정에 대해

기사입력 2021.01.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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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제시된 자격에 부합하는 인물은 한 사람도 없다!

/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를 돈만 내는 바보들만 뽑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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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이경춘)113() 179차 회의를 갖고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신대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내놓았다. 학내 사태로 빚어진 임시이사 체제를 마감하고 정이사 체제로 돌입하겠다는 취지였다.

 

추진계획안은 23일까지 정이사 후보자 30명을 추천받기로 했다. 추천은 전현직이사협의체 2, 총신대학교 대학평의원회(의장 옥성석 목사)에서 8, 총신대학교 개방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김상현 목사)에서 8,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종준 목사)에서 8명 그리고 관할 교육부 장관이 4명을 추천한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이들 30명 중에서 15명을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로 선출한다.

 

이에 총신대학교 대학평의회에서 추천을 받은 인물은 정읍성광교회 김기철 목사,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다.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목장교회 김상현 목사, 양정교회 박재신 목사,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 대명교회 장창수 목사, 서성로교회 김장교 목사를 추천했다.

 

그러나 총신대학교 개방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김상현 목사)127일 모여 위원회 조직을 마쳤다. 그러나 8명의 이사 추천은 21일에 하기로 했다. 그러나 위원장 김상현 목사가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추천된 상황에서 그 보답으로 또 누구를 추천할지 주목이 된다. 총신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전국교회와 총회 그리고 총신대학교 구성원들의 품앗이 재단이사 추천에 대해 경계하는 눈초리가 거세고 있다.

 

이에 총신대학교 총학생회 비상특별위원회는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않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않는다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란 제목의 글에서 밝힌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의 자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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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의 후보추천 고사해 달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학생들의 반대 이유는 학내 사태 촉발이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과 총장의 유착관계라고 들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반대하지 않더라도, 이재서 총장이 스스로 내세운 총신대학교 총장 자격 5가지 중에도 이재서 총장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재단이사에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밝힌 총신대학교 재단이사가 필요한 5가지 자격을 살펴보자. 1) 신앙과 인격에서 모범이 되는 분. 2)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체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분. 3) 총신대학교 구성원들이 인정하는 분. 4) 정치적 목적이 없는 비정치적인 인물. 5) 총신대학교 재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이다. 그러므로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이 밝힌 5가지 자격에서 1번부터 4번까지는 변별력이 없는 추상적인 조건이다.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로 추천됐다는 것, 그 자체로 이미 모든 후보들이 자격을 얻었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자신이 제시한 자격 조건 중 다섯 번째 자격인 총신대학교 재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에는 속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학생들의 바람대로 재단이사에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에서도 재단이사 후보 자격을 말했다. 1) 학내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분. 그러나 2) 총신대학교 학내사태 원인이 된 분. 즉 전 총장 김영우 목사와 그와 관련된 모든 인사들을 배제하라. 3) 총회 임원들을 포함한 교단 정치에 깊이 관련된 인사들이다.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종준 목사도 재단이사 자격에 대해 1) 총신대학교 사태에 지나치게 개입한 인사는 배제. 2) 교단 정서에 따라 여성과 전문인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들이 밝힌 재단 이사 자격에 맞는지 그 인물들을 면면을 살펴보자, 그동안 교단에서 총회 정치를 해 온 전북의 대표 지도자 정읍성광교회 김기철 목사는 배제돼야 한다. 106회 총회 부총회장을 꿈꾸는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도 안 된다.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도 GMS 선교사 전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밝힌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도 배제 대상이다.

 

또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 양정교회 박재신 목사,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도 현재 총회 임원이거나 역임한 인물들이어서 배제되어야 한다

 

특히 오정현 목사는, 자신의 불명확한 신분 때문에 사랑의교회를 강남사거리파와 서초사거리파로 나누고 또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어지럽힌 지도자이기에 재단이사로서는 부적합하다. 차후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오직 목회자로서 남아야지,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대표하는 인물이어서는 안 된다는 전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주문에 응답해야 한다. 총회 정치권도 더 이상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사랑의교회 밖으로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 그는 상처입은 독수리다. 상처입은 독수리를 자꾸 노출시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다만 제106회 총회 부총회장에 도전하고 있는 목장교회 김상현 목사는 자신의 거취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총회장 이승희 목사, 김종준 목사의 총회장 선거에 깊이 관여한 King make, 서성로교회 김장교 목사의 정치적 행보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따라 그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남은 인물을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 대명교회 장창수 목사뿐이다. 그러나 이들도 교회 형편상 총신대학교 재정에 크게 기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들을 돈만 내는 바보들만 뽑아야 하냐는 비판이 있다. 그리고 이미 총신대학교 재정에 크게 기여한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가 추천되지 않은 점이 다소 의문점이 남는다.

 

한편 총신대학교 개방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김상현 목사)127일 모여 위원회 조직을 마쳤다. 그러나 8명의 이사 추천은 21일에 하기로 했다. 그러나 위원장 김상현 목사가 총신대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추천된 상황에서 그 보답으로 또 누구를 추천할지 주목이 된다. 총신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전국교회와 총회 그리고 총신대학교 구성원들의 품앗이 재단이사 추천에 대해 경계하는 눈초리가 거세고 있다.

 

 

 

<최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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