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운영이사회 서기 활동비를 문제를 삼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부분은 현재 총회 총무 후보 김정호 목사를 향한 악의적인 선거용 정치공세라는 지적이 있다.
그동안 총신운영이사회 사무와 회계 관리는 총신대학교 법인국에서 맡아왔다. 그러나 총신대학교를 사유화하려고 총회 지도를 거부하는 세력들이 학교 상황을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몰아갔다.
그때 총신운영이사회는, 총회의 허락을 받고 노회파송 총신운영이사회 이사비 관리를 총신대학교 법인국에서 별도로 독립했다. 그리고 이 통장 관리를 총회본부 재정부 직원에게 맡겼다. 사실상 총회, 총회직원이 관리해온 것이다. 이에 많은 노회 파송 운영이사들이 총신대학교 법인국 통장으로 자신들의 이사비를 납부하지 않고, 총회에서 관리하는 총신운영이사회 통장으로 납부해 주었다.
그런데 총신대학교 법인국 직원 2명이 관리하던, 총신운영이사회 사무와 회계를 졸지에 총신운영이사회 서기와 회계에게로 옮겨졌다. 특히 그 중에서 서기의 업무가 가중되기 시작했다. 처음 강진상 목사가 이사장일 때는 서기와 회계는 별도 대체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잘 감당해주었다. 그러나 송귀옥 목사가 이사장이 되자, 총신대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총신운영이사회 서기와 회계 업무는 더욱 더 가중됐다.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서기는 사무보조원을 사용했다. 그리고 총신운영이사회는 서기 활동비 50만 원을 책정했다. 서기는 자신의 활동비 50만 원을 서기 사무보조원에게 지급했다. 이 모든 사실이 총신운영이사회 회의록에 기록되어 있다. 단순히 그 회의록을 확인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총회가 관리하고 있는 총신운영이사회 통장만 드려다 보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총신운영이사회 회의록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자들이 펼치는 의도적인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의혹 제기의 창끝이 결국 제105회 총무 후보 김정호 목사에게 향하지 않느냐며 의심이 불거지고 있다. 다분히 제105회 총무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고 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도 김정호 목사가 소속된 동안주노회가 21당회가 되지 않는다며 총회노회실사위원회가 몇몇 노회를 특정해서 조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총신운영이사회 이사비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네거티브 선거를 펼치는 것을 보고 있는 제105회 총대들의 마음이 불편해지고 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