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정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의 신음】(5:10-18) 기사입력 2020.07.29 19:59 댓글 0 【학정에 시달리는 이스라엘의 신음】(5:10-18) 본문은 (1)이스라엘의 해방 요구로 바로로부터 더 큰 혹사를 당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이 짚을 얻지 못해 고통당하는 장면(10-14절)과 (2)그 고통을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이 바로를 찾아가 노역의 강도를 줄여줄 것을 탄원하는 장면이다(15-1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속되는 노동의 고역을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간구하기보다는 바로를 찾아간 것은 하나님의 약속 보다는 땅위의 육체적인 평안함을 더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출애굽후 광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런 백성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출14:10-12,16: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찾아야 할 대상이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이런 사실에서 얻는 결론은 (1)하나님과의 영적 교제 없는 자기중심적인 성도는 공동체의 유익 보다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2)합법적 권력자에 의해 시행되는 법이라 해서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3)눈앞의 편안함에 너무 집착하는 자는 조그만 환난이 닥치면 견디지 못하고 믿음을 포기하거나 넘어진다(마13:20-21). 그러므로 참된 성도는 역경 가운데서 인내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 출14:10-12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출16:1-3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마13:20-21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 바로의 명령을 시행하는 감독자들과 기록원들(10-14절). (1) 감독자와 기록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짚을 스스로 구해서 벽돌을 구우라는 바로의 명령을 전달함(10-11절). ①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 농경지가 형성되있는 나일강 삼각주(Delta) 지역을 일컫는 말로 고센 지역은 이 삼각주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2) 백성들이 곡초 그루터기로 짚을 대신함(12절). ① 애굽 온 땅에 / 애굽 전역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고센을 중심으로 한 삼각주 지역. ② 흩어져 / 여기저기 흩어져 분주히 다니는 모습. ③ 곡초 그루터기 / 애굽의 추수방법은 이삭만 잘라내기 때문에 추수후 줄기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 곡초 줄기를 가져다 잘게 썰어 사용하므로 많은 노동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3) 애굽의 감독들이 당일 할당된 양을 마칠 것을 강요함(13절). ① 독촉하여 / 누르다(압박하다), 서두르다. ② 마치라 / 하나도 남김없이 철저히 완수하라는 의미. (4) 이스라엘 기록원들을 때리며 할당량을 만들지 못함을 추궁함. 2) 가중된 노역에 대해 부당함을 말하지만 바로가 강경하게 말함(15-18절). (1) 이스라엘 기록원들이 애굽 감독자들의 부당함을 호소함(15-16절). ① 호소하여 / ‘부르짖다’라는 뜻으로 단순히 상소하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바로에게 나가 울부짖듯 탄원하는 것. (2) 바로는 모세의 요구는 백성들의 게으름을 보여주는 근거라 하며 이스라엘 기록원들의 호소를 일축함(17절). ① 게으르다 게으르다(라파 라파) / 게으름에 대해 강력한 비판으로 증오를 담고 있는 표현이다. ② ‘여호와께서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 바로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살아있는 신으로 인식된 자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의 민족 신으로 생각되는 ‘여호와’를 섬기겠다는 요구에 격분함을 보여줌. (3) 바로가 가서 명령대로 할 것을 지시함(18절). ① 짚을 주지 않아도 벽돌을 정량대로 생산할 것을 말함. * 영적교훈 (1) 폭력은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다(14절) (2) 성도는 어려울 때 먼저 하나님께 호소해야 한다(15절) (3)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는 않된다(16절) 3. 모세를 향한 백성들의 원망(5:19-23) 본장의 결론 부분으로 (1)자신들(이스라엘기록원)의 요구가 바로에 의해 거절 당하자 이들이 나오다 모세와 아론을 만나 원망함(19-21절). (2)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으로 인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22-23절). 모세의 말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백성들은 신중했어야 하나 그러질 못했다. 오히려 이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하나님이 너희를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며, 책임을 모세에게 돌린다. 여기서 우리는 몇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때로 동료나 믿는 형제들로부터 능욕과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성도는 눈앞의 현실에 급급한 삶이 아니라 그 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영적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런 영적 통찰력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가능하다(마16:2-3). 마16: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1) 이스라엘 기록원들이 바로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에게 화가 미친 줄 깨달음(19절). (1) 화(라) / 심각한 재난,성도의 고난은 넘어야 할 장애지 결코 좌절케 하는 요인이 돼서는 않된다(벧전3:14). 벧전3: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2) 기록원들이 상황을 악화시킨 원인 제공자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함(20-21절). (1) 길에 서 있는 / ‘그들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서 있는’의 뜻(20절). (2) 모세와 아론을 원망함(21절). ① 미운 것이 되게 하고 / 나쁜 인상을 주어 미움 받게 하다는 뜻. ② 너희를 살피시고 / 하나님이 너희를 징벌하시기를 원한다는 의미. 3) 모세가 절망적인 상황을 하나님 앞에 탄원함(22-23절). (1) 모세가 여호와께 어찌 백성들이 학대당하게 하시나이까 하며 탄원함(22절). ① 어찌하여 / 자신의 한계를 탓하며 하나님을 향해 간구하는 표현. (2) 압제만이 더 가중됨을 호소함(23절). (3) 왜 구원해 주시기 않느냐고 항변함(23절). * 영적교훈 (1) 믿음이 없으면 고난을 당할 때 불평하게 된다(19-21절) (2) 성도는 하나님의 섭리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21절) (3) 충성하므로 오해 받을 때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21절) (4) 성도는 오래 참음으로 다툼을 피해야 한다(22절) (5) 성도는 고난 중에도 주의 이름을 선포해야 한다(23절) <저작권자ⓒ합동기독신문 & ikidok.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위로 목록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