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서기 허은 목사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남울산노회 대암교회 배광식 목사와 대구노회 대구서부교회 남태섭 목사가 7월 13일(월) 11시 경 등록했다(등록순). 이번에는 부총회장 후보 경선으로 많은 취재진들이 모려 취재경쟁을 벌였다. 배광식 목사와 남태섭 목사, 두 사람은 정치적인 장점이 곧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제 2달 남짓 선거기간이 있지만, 엄격한 선거규정으로 후보들이 꼼짝 못하는 지경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언론과 여론과 풍문 그리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조직과 비선들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먼저 배광식 목사가 등록하는 자리에 40년 친구들(경기북노회 장흥교회 배종근 목사, 경기노회 동일로교회 김오용 목사, 동대구노회 하양교회 김형국 목사)이 함께 했다. 그리고 남울산노회원들과 대암교회 당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 중에는 울산시장 김기현 장로의 부인도 참석해 응원했다.
경기북노회 장흥교회 배종근 목사, 경기노회 동일로교회 김오용 목사, 동대구노회 하양교회 김형국 목사
남태섭 목사가 등록하는 자리에는 대구노회 목사 장로들과 대구서부교회 당회원들이 대거 상경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자리한 이들 중에는 잠시 제105회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출마 뜻을 가졌던 김경환 장로, 이양수 목사, 박창식 목사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남태섭 목사의 제105회 총회 부총회장 당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이들 자리를 함께해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같은 시간, 동부산노회 부산동현교회 허은 목사가 부서기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허은 목사는 사실상 단독후보여서 몇몇 동부산노회원들만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동부산노회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는 개인적인 집안 사정으로 불참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평소 허은 목사를 아끼는 동역자들과 전국영남교직자 임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 중에는 배광식 목사 지자들과 남태섭 목사 지지자들이 허은 목사를 중심으로 모였다는 점이다.
전국영남교직자 임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