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대학원(이사장 오정호 목사, 이하 GSID)은 현장 선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설립됐다. GMS와 협약을 맺은 GSID 교수 위촉식이 5월 27일(수)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갖고 강성종 교수 외 23명의 교수를 위촉했다.
제1부 예배는 이사장 오정호 목사의 인도로, 기도는 이사 김찬곤 목사, 설교는 국제개발대학원 총장 심창섭 박사가 맡았다(강한 성). 심 총장은 “GSID가 2014년 설립된 이래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헌신 때문이었다.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피난처이심을 고백할 수 있는 믿음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2부 교수 위촉식은 정홍주 선교사(GSID 기획실장)의 경과보고 및 교수소개로 시작했다. 이어 이사장 오정호 목사와 심창섭 총장이 교수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받은 한춘기 교수는 “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이제는 현장의 선교사님들을 섬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현장 선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선교에 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인사했다.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장 선교사를 교육하는 것이 GMS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GSID가 그 일에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은퇴가 없는 영광스러운 일을 맡은 교수진들을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새로남교회 선교위원장 전용범 장로는 “GSID의 사역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다. 선교 현장마다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교수진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고 밝혔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는 “검증된 훌륭한 분들을 교수로 위촉하게 되어 감사하다. 교수 위촉식이 GSID의 역사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위촉받은 교수진들과 함께 선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선교 전략 수립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ID는 2014년 사랑의교회에서 개교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그동안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호주, 베트남, 우크라이나, 중국, 케냐 총 9개국에 캠퍼스를 마련했다. 또 국제학위인준기관인 ICHE 및 FIU와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27일에 GSID 제1회 학위수여식을 통해 12명이 박사학위를, 6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20년 5월 현재 박사과정 88명, 석사과정 19명 등 총 107명의 현장 선교사들을 교육하고 있다.
<최성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