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김영석 장로(아시아문예진흥원 부이사장, 前동작문인협회 회장)의 두 번째 동시집 '퐁당퐁당 꽃동산'이 출간됐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떠오르는 햇살에 담아 퐁당퐁당 물장구치며 무지개빛 구름 위를 휘저으며 뛰어 노는 어린들의 동심과 어버이의 애틋한 마음을 서정적 감성으로 이끌어 내고 있는 점이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닫을 때까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어버이의 마음이 물씬 풍겨 나오는 것이 아동문학가의 거장답게 환상적인 메아리를 연출한다. <한국문학세상 출판부 : 가격 12,000원>
다음은 동시집에 실린 詩 <퐁당퐁당 꽃동산>이다.
사랑이 오르락 오르락
퐁당퐁당 힘차게 솟아올라요
행복이 열렸다
높이 높이
퐁당퐁당 한 지붕 세 가족
옹기종기 한두 고개 새고개
어여쁜 꽃동산 만들어
퐁당퐁당 너도나도 어울리는 옷 입고
희망찬 웃음소리
가족들 가슴에 사랑스러운 꿈
신나게 행복한 길을 걸어 보아요
하늘에서 깊은 골짜기까지
아름답게 어울리는
꽃동산을 만들어 걸어갔어요
이 詩는 한 지붕 세 가정의 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은 데서 나온 작품이다. 큰아들 김준과 며느리 최원선 그리고 손주 김유빈, 막내아들 김혁과 며느리 유지영 그리고 손주 김찬, 딸 김지혜와 사위 정대영 그리고 손주 정상우가 담긴 사진을 남겼다. 시인 김영석 장로는 “애들아! 형제간에 서로 화목하고 믿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거라. 사랑한다. 축복한다”는 축복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