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해설】 금식기도회 회복으로 활활 타오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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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금식기도회 회복으로 활활 타오르라

기사입력 2019.12.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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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로회(회장 강대호 장로) 2차 실무임원회가 125() 오전 11시 총회회관 전국장로회 사무실에서 있었다(좌측 사진). 회계 양호영 장로가 해외선교로 불참했다. 실무임원회 후 12시에는 회장과 실무임원들이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총회 임원회와의 면담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총회장과 총회 임원회가 한교총 정기총회 참석차 부득이 6() 정오로 미루어졌다. 때문에 6() 모임은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회장 강대호 장로, 총무 이창원 장로 그리고 해외에서 귀국한 회계 양호영 장로와 만났다(우측 사진).
 
이 자리에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제104회 총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총회 영성회복 기도운동본부 전국 직분자 금식기도회”(본부장 장봉생 목사)에 협조를 구했다. 금식기도회는 우리를 회복시키소서”(60:1, 요엘2:12, 18)란 주제로 2010113()부터 17()까지 경기도 의정부광명교회(최남수 목사)에서 목회자와 신학생(13, ), 장로(14, ), 집사와 권사(16, )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17, )를 대상으로 집중 기도한다. 아쉬운 것은 이 금식기도에 청년들이 소외됐다는 점이다. 주일학교 교사와 청년의 시간을 가졌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15일 수요일은 각 교회에서 수요예배를 가지면 된다. 기도회 방식은 오전 10시 찬양을 시작으로 1030분 설교, 1130분 합심기도를 1시간동안 이어간다. 그리고 1230분부터 오후 130분까지는 개인기도 시간이다. 금식기도회이기에 점심식사 시간이 없다. 오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오후 1시부터 찬양, 오후 2시 설교, 오후 3시 합심기도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전국장로회 회장 강대호 장로에게, 114()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장로 금식기도회에 최대한 인원을 동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회장 강대호 장로도, 전국장로회 차원에서도 전국 지역별로 기도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제49회 전국장로회와 제104회 총회가 뜻을 같이 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협조를 약속했다.
 
금식기도회 강사는 본부장 장봉색 목사(서대문교회)를 비롯해서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명성교회 정우홍 목사,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세광교회 유창진 목사,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 원당교회 유선모 목사, 초량교회 김대훈 목사, 원주중부교회 김미열 목사이다. 총회 정치색을 확! 배제한 강사 선정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강사들이 본부장 장봉생 목사의 인맥으로 보여 또 다른 정치적인 배려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 총회 정치 안하는 정치세력이다. 그래도 좋은 것은 강사들이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찬양인도자들을 소개하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다. 또 강사 외에 별다른 순서자 선정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금식기도회는 1인 강사 또는 다수 강사들이 함께 온전히 기도로 이끌고 나갈 모양이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직분자 금식기도회를 준비하면서, 전국장로회 회장과 임원들을 초청해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초청은 총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초청했기에 총회 담당직원들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생긴 의문이 총회 차원으로 전국남전도회와 전국여전도회 그리고 전국CE와 전국주교 회장과 임원들을 초청해 협조를 요청했는지 궁금했다. 총회장과 총회가 깃발을 꽂으면 전국교회와 전국 직분자들이 자동적으로 모여들지 알 수가 없다. 최근 총회교육부(부장 서현수 목사)가 주최한 교회 교육프로그램에 전국주일학교 차원의 협조 요청이 없어서 그런지, 교사들의 참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 교단의 자랑은 선교와 기도 그리고 정치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우리 교단의 자랑인 기도한국은 정삼지 목사의 제자교회 사태로 함께 퇴색해갔다. 선교한국,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총회세계선교회(GMS)도 중국에서 선교사들이 무더기로 추방되는 바람에 새로운 국면을 처하게 됐다. 교단 정치도 불미스러운 제97회 총회장 노래방 사태에 이어 제102회 허활민 목사에게 행해진 불법적인 영구제명 그리고 총신대학교 김영우 목사의 구금 퇴장 이후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최근 제103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 그리고 제104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당선시킨 주력들이 새로운 교단 정치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지역과 교단 내에서 아직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 한 예가, 103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를 주축으로 하는 영남협의회가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와 갈등하다가 결국 영남지역협의회로 전락하는 바람에 새로운 정치세력화, 정치실험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것은, 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중심으로 하는 정치세력화이다. 그러나 소강석 목사의 시선이 교단 내에 있지 않고 한국교회를 향하고 있기에 소강석 목사의 정치실험이 얼마나 실현될지 의문이다.
 
그런 가운데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의 기도 인도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과거, 기도한국이 기도보다는 퍼포먼스에 가까웠다면 장봉생 목사가 이끄는 기도회는 절제됐지만 강력한 언어로 기도를 이끌었다. 장 목사는 2019년 목사장로기도회 첫날, 기도를 인도했을 때 참여한 모든 목사와 장로들로부터 큰 울림과 칭찬을 보냈다. 장봉색 목사는 2019년 말부터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주최로 이미 에스라기도회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와 전국교회는 장봉생 목사와 더불어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디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 그리고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의 기도운동, 기도실험이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 가운데서 회복으로 활활 불타오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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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로회도 5() 실무임원회에서 회장 강대호 장로는 이 위험하고 위태로운 시기에 필요한 것은 기도, 기도운동이라고 역설했다. 강대호 장로는, 전국장로회에서 기도를 살려내자. 우리 자신의 명예를 위해 일할 때가 아니다. 장로로 부름 받았기에 부르심에 합당하게 기도의 불씨기 되어 기도를 살려내자. 지역별로 기도회를 가지자. 기도로 묻고 기도로 답하자고 호소했다. 참고로 남서울중앙교회는 회의가 없고 기도회만 있다. 회의를 짧게 기도를 길게. 그래서 생긴 이름이 당회기도실, 월례기도회이다. 매주 주일 아침 8시가 되면 21명의 시무장로들이 당회원실에 모두 모여 30분간 기도시간을 갖는다. 기도회는 먼저 회개를 시작으로 예배와 설교자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간구한다. 이처럼 장로들이 기도로 겸손히 섬기자, 성도들도 기도로 섬기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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